학생지원팀(팀장 한경식)의 주관하에 진행된 SG골든벨 경진대회 시상식이 2월 3일 산학협력관 207호에서 열렸다.
SG골든벨 경진대회는 재학생의 자기개발 활동을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점수로 인증하는 대회다. 매년 초에 시작돼 연말에 취득점수에 따라 골드, 실버, 브론즈 3가지 등급으로 나눠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고 SG골든벨 인증서를 수여한다.
당일 시상식에는 이창경 학생처장, 한 팀장과 각 학과 임원이 참석했다. 한 팀장은 개회사에서 “학교생활 중 전공 공부 외에 여러 가지 활동을 한 재학생에게 점수를 부여해 격려하는 것이 SG골든벨이다”라며 참석한 학과 임원들에게 “2016년을 이끌어갈 여러분이 이 내용을 잘 숙지하고 학과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게 도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는 학과별로 특성화사업과 교비사업으로 나눠 진행됐다. 당일에는 특성화사업 수상자들이 등급별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골드 등급에 이장우 동문(식품영양전공 10학번)와 임정완 동문(방사선과 11학번), 실버에 이경찬 학우(바이오동물전공 3)가 대표로 나와 수상했다. 이들을 포함해 골드 100명(1인당 35만 원), 실버 500명(1인당 20만 원), 브론즈 130명(1인당 10만 원)의 학우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교비사업에는 골드 50명, 실버 120명, 브론즈 73명의 학우가 장학금을 받았다.
이 처장은 “자기 삶에 있어서 가치관과 인생관을 키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는 것이 대학생활의 보람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적은 재학생의 자기역량을 키워나가 대학생활을 보람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SG골든벨 결과 분석 발표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등급별 평균 점수는 골드 80.9점, 실버 34.6점, 브론즈 18.7점을 기록했다. 등급별 점수 구간은 골드가 60~168점, 실버, 브론즈가 21~60점, 17~21점 사이였다. 수상자의 학년별 등급 분포도 발표됐다. 골드에는 3학년이 다수 분포했고 실버, 브론즈 등급에는 1학년 비중이 높다.
박범준 기자 leeboss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