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다가왔다. 후보자들의 유세 열기는 치열하다. 현재 총선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는 총 4천 210만 명이며 그 중 60대 이상 유권자가 984만여 명, 40대 884만여 명, 50대 837만여 명, 30대 761만여 명, 20대 671만여 명으로 2012년 19대와 비교하면 189만 5천여 명이 늘었다.
국회의원 선출인원은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총 300석을 선출한다. 임기는 2016년 5월 30일부터 2020년 5월 29일까지다. 국회의원 후보는 새누리당 248명, 더불어민주당 234명, 국민의당 172명, 정의당 53명이다. 시·도별 가장 후보가 많은 지역은 경기 지역이다.
국민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국회의원 후보자 정보, 정책, 비례대표 선거정보, 사전투표소, 투표소 위치와 같은 선거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주요 정당 중 새누리당은 내수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교육 지출 절감, 주거안정화를 정책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소득 하위 30% 연금지급, 청년일자리 창출, 공정한 경제민주화를 통한 양생발전의 공약을 내세웠다. 국민의당의 경우 불공정한 경제구조 혁신,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임금격차 해소, 성평등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통한 평등을 강조했다.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는 재외국민이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4월 8~9일에는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4월 12일을 마지막으로 후보자들의 선거 유세가 종료되고 13일에 투표 및 개표가 이루어진다.
만약 선거 당일에 투표가 불가능하다면 사전투표 방법이 있다. 사전투표는 관내선거인과 관외선거인 모두가 참여 가능하다. 관외선거인이 13일 당일 거주 지역에서 투표가 불가능할 경우 거주 외 지역에서는 사전투표를 해야 한다. 당일 투표일에는 거주 지역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청 없이 투표가 가능하다.
선거당일에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며, 선거인 명부에 서명 후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표하여 투표함에 집어넣으면 된다. 기표용구가 아닌 용구를 사용한 투표는 무효표 처리되며 찢어진 투표지나 청인이 날인되지 않아도 무효표 처리된다. 후보자 2인 이상 표시했을 경우에도 무효 처리된다. 반면에 정규 기표 용구를 사용하여 기표하고 여백에 한 번 더 기표되는 경우는 유효표 처리되기 때문에 투표용지를 세로로 접는 것이 무효표를 방지 할 수 있다.
선거권은 만 19세(1997년 4월 14일 이전 출생자)부터 주어진다.
이유니 기자 dldbsl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