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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으로 풍성한 삶을 일궈나가다 - 글로벌경영과 장영실 학우

등록일 2016년05월31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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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학우(글로벌경영과 1)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크고 작은 도전을 한다. 우리대학교에도 각자의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그중 일흔의 나이로 용기를 내 큰 도전을 한 새내기가 있다. 바로 글로벌경영과 16학번, 장영실 학우를 소개한다.

혼자 운동하고 여행하며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는 장 학우는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주부로 지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개강 후 한 학기 정도가 지난 지금도 꿈만 같다고 말했다.

어떻게 이 자리에 있는지 꿈만 같아요. 입학한지 얼마 안돼서 아직 어색한 점도 있지만, 신구인이 됐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 학기 초 강의 시간에 우촌박물관에 가서 설립자 우촌 이종익 박사님의 업적을 봤어요. 옛날 인쇄 기계같은 전시물을 보면서 굉장히 애를 많이 쓰셨다는 게 느껴졌고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박사님이 노력하시고 업적을 남기셨기 때문에 제가 이 나이에도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게 감사합니다. 제 어떤 것을 드린다고 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우리 대학교 재단에 감사하고 있어요.”

장 학우는 어떻게 우리 대학교에 도전하고 입학하게 됐을까? 사실 장 학우가 처음부터 신구대학교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 어느 날 멍하니 앉아 있다가 공부를 다시 시작해볼까?’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그때부터 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시작했다. 원래 집과의 거리가 멀고, 방문한 적 없는 신구대학교는 낯설었고 따로 크게 관심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후배가 언니도 대학에 가려고 공부하는 거 아냐? 나랑 같이 가자라며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추천을 했고, 그 때 용기를 내 처음 학교에 직접 방문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신기해요. 작년 9월에 땀을 뻘뻘 흘려가며 입학관리팀에 상담을 하러 갔어요. 대학에 가서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나이에 대한 부끄러움도 잊고 무작정 입학처에 가서 물어봤어요. 그래서 입학관리팀장님이 제 성적에 맞춰 입학 상담을 해주셨고 글로벌경영과를 추천하셔서 지원하게 됐어요.”

그녀는 글로벌경영과에 입학에게 된 것을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 학우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묻자 그녀는 유쾌한 웃음으로 대답했다. 작년 명절에 가족들에게 내가 올해 대학에 도전해볼까 한다고 넌지시 농담으로 꺼냈는데, 지난 추석에는 대학에 붙었다는 소식을 가족들에게 전하게 됐다며 그녀의 노력과 용기에 힘입어 신구대 글로벌경영과에 붙었다는 가족들의 자랑이 되었다. 가족들은 처음 합격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대단하다며 축하를 건넸다고 한다.

글로벌경영과의 새내기가 된 그녀가 품고 있는 대학생활에 대한 목표와 다짐은 무엇인지 물어봤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목표이자 다짐은 하고 싶은 공부를 한 번 실컷 해보자는 겁니다. 공부는 좋아하지 않으면 실컷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전 공부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요. 그리고 신구대학교를 다니는 동안 출석을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학교에 열심히 출석해서 강의를 듣고 봉사활동도 참여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장 학우는 앞으로 함께 학교생활을 하는 동기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우리 반 친구들을 포함해 모든 16학번 신입생 친구들, 정말로 사랑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죠. 저는 이 말을 마음 속에 새기고 노력합니다. 멋진 캠퍼스에서 멋진 신구인들의 미래를 봤습니다. 앞으로 다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키워나가 학위를 받고, 대학원도 가서 성공하길 바랍니다.”



이유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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