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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 ‘야알못’ 집중!

등록일 2016년05월31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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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 ‘글러브’, ‘9회말 투아웃하면 연상되는 단어가 무엇인가? 아마 십중팔구 야구를 떠올릴 것이 분명하다. 전국 야구장은 4월에 시작한 ‘2016 KBO 리그가 한창 진행 중인데 그 열기가 무더운 여름에 달아오르는 정수리 못지않게 후끈하다. 그 속에서 함께 뛰어놀고 싶지만 야구를 알지 못해 갑갑해 하는 신구인을 위해 준비했다.




멀고도 험난한 야구 세계

야구는 단순한 공놀이가 아니라 알아둬야 할 것들이 은근히 많다. 특히, 야구에 갓 입문한 사람이라면 경기가 언제 열리는지, 어떤 팀이 우세한지 궁금할 것이다. 맨 처음으로 알아둬야 할 것은 경기 일정으로 시범경기(38~27), 정규 시즌(41~918), 포스트 시 즌(10)으로 나뉜다. 포스트 시즌에는 10개 팀 중 상위 5개 팀만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관람 가능하다.

한국 프로야구팀은 총 10, 프로야구 경기장은 전국에 총 9개로 매년 수백만 명이 관람할 정도의 규모와 인기를 가지고 있다. 이 인기에 힘입어 현재 ‘2016 KBO 리그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는 한국 최초의 프로야구팀이다. 27백명의 인원을 수용 할 수 있는 잠실야구장이 홈구장이며 팬들 사이에서는 최강 두산이라 불린다. 경기 중 두산의 승리를 위!!!’라고 외치는 응원 모습이 강렬하다. 반면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줄곧 우승만을 고수해오던 삼성 라이온즈는 작년부터 두산 베어스에게 자리를 내주는 상황이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과 부상으로 성적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팬들의 속은 타들어만 간다.

한편, 역대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진 ‘KIA 타이거즈는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두며 국보급투수 선동열 선수가 기아의 전설로 남아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역대 최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하향세를 기록 중이다. 심지어 엘롯기(인기에 비해 성적이 낮은 팀 엘지, 롯데, 기아를 묶어 속칭한 신조어)’라는 굴욕적인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한화 이글스의 상황도 썩 좋지만은 않아 보인다. 끝없는 추락에 보살 팬마저 더 이상 화를 참지 못하는 한계점에 다다른 듯하다.



야구를 200% 즐기는 야구인의 자세

야구의 세계를 조금 알 것 같다면 이제 현장 즐기는 법을 알 차례다. 어느 팀을 응원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단순하게 자신의 거주 지역과 관련된 팀이나, 친구가 좋아하는 팀을 같이 응원해 보자. 팀이 정해졌다면 팀 선수와 응원가를 익히고 시구 연예인을 구경하면 더욱 재 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좋은 자리에서 관람을 원한다면 꼭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홈 구단 응원석은 해가 질 때 햇빛이 비치지 않아 눈살 찌푸릴 일이 없고, 익사이팅 존에 앉는다면 선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경기를 집중해서 보고 싶다면 경기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포수가 앉아있는 곳 뒤편 자리를 추천한다. 명당을 차지했다면 열띤 함성으로 선수들의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이 응원의 묘미다.

또한 경기 관람 중 소란스러운 개인 응원이나 홈런 볼, 파울볼을 억지로 잡으려는 등의 행동은 삼가는 것이 진정한 야구팬의 덕목이다. , , 1L 초과 페트병 음료는 반입이 제한되니 이 점을 기억해두자. 소지품은 가방과 쇼핑백류 하나씩만 소지할 수 있고 정해진 크기 외의 가방이나 상자 반입도 제한되니 괜히 가져갔다가 두 번 발걸음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은진 기자 dms78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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