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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09월07일 11시26분 ]

3월 2일 출범한 제42대 늘찬 총학생회(회장 이경찬, 바이오동물전공 3)가 두 번째 학기를 맞았다. 신구학보사는 총학생회의 임기가 한 학기 남은 시점에서 선거 당시 내세운 공약의 이행 현황을 확인해보았다.


 

1. 총학생회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

신구학보사는 1학기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활동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우리 대학교 전 학과 학우 3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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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학우들은 총학의 공약·사업과 진행 상황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이 적었으며, 총학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15% 미만이었다. 학우들이 지켜졌다고 생각하는 공약에는 SNS 활성화가 30%로 가장 높았고, 지켜진 공약이 없다는 응답도 11% 있었다. 총학생회는 공약을 잘 지키고 있다는 항목에 60%의 학우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1학기 활동을 10점 만점에 평균 5.7점으로 평가했다.


 

2. 총학생회 공약 이행 현황

1) 학생 편의시설 확대 및 개선


학생들의 편의시설을 확대 및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운 총학은 지난 4월 학생지원팀과 함께 금연구역을 재정비했다.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를 학우들과 함께 줍고 정리하며 흡연하는 학우들의 금연을 돕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금연을 성공한 학우에 한해서는 금연한 개월 수에 따라 6개월은 10점, 3개월은 5점의 커리어개발 경진대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우들은 셔틀버스 운행 시간 연장, 노선 확대 등 셔틀버스에 대한 관심도 다소 보였다.

 

2) 신구대 사거리 X자 횡단보도 추진

선거 당시 가장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공약인 만큼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아 학우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X자 횡단보도 때문에 총학에 투표했다”, “총학이 크게 내세웠던 공약이고,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다”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설문결과 X자 횡단보도 추진 공약은 47%로, 2학기에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하는 공약 1위로 뽑혔다.
총학은 2월부터 학교 앞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 수를 조사하고 4월에 중원경찰서에 진정서와 참고자료를 제출했다. 5월에는 금광중학교 학부모 대표와 함께 진정서를 작성해 제출했으나 5월부터 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3) 학생 참여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 행사 정기적 주관
 

총학은 3월부터 페이스북에 매달 ‘Style on SHINGU’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학우들의 패션을 소개했다. 5월에는 우촌박물관과 협력해 단오맞이 부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고, 페이스북을 통해 학우들을 추첨해 ‘태양의 후예’ OST 콘서트 티켓을 전달했다. 6월에는 ‘늘찬 맘의 밥은 먹고 다니자’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자취생의 사연을 받아 라면, 김, 스팸 등 먹거리를 전달했다. 총학은 9월에도 많은 학우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4) SNS 활성화를 통해 학생 간 문화 교류와 정보 제공
 

작년 총학과 비교했을 때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 수가 2배 가량 늘었다. 총학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국가장학금 신청 안내, 봉사활동 홍보를 비롯해 여러 학내 소식을 학우들에게 알렸다.
또한 학교 주변에 있는 상점들과 제휴를 맺어 학우들에게 싼 가격으로 다양한 혜택을 전했다. 9월에는 학교 주변 ‘에이탑짐’과 제휴를 맺는다고 한다. 학우들은 “SNS 활성화가 잘 되는 것 같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정보가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5) 동아리 다양화와 적극적인 활동 지원


총학은 학기 초 각 동아리에 활발하게 모집할 것을 권장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했다. 우수 동아리를 선정하여 지원금을 차등 지급했고, 이와는 별도로 학생처에서 동아리 지원 차 일정 지원금을 각 동아리에 지급했다. 동아리 다양화 공약의 경우, 3개 동아리가 신규 개설되어 활동하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동아리 활동이 기대된다.

 

6) 우촌학사(기숙사) 사생 간 문화 교류 활성화


1학기 사생(입주학생) 간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는 활동은 없었다. 학기 초 무료 영화 관람을 통해 사생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려 했으나, 저작권과 비용 문제 때문에 불발돼 사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총학은 2학기 사생대표가 선출되면 문화 교류 활성화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 언제든지 총학생회와 연결될 수 있는 소통 시스템 개선


총학은 소통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1학기에 건의함을 배치했으나 학우들의 관심이 적어 단 한 건의 건의도 들어오지 않았다. 총학이 운영하는 SNS의 팔로워 수가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며 공약이 일부 이행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 학우들은 총학과의 소통이 활발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 결과 6%의 학우들만이 공약이 지켜졌다고 생각했고, 총학에 대해 잘 모르는 학우가 49%, 총학의 공약·사업과 진행 상황에 대해 모르는 학우가 67%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총학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다”고 답한 학우는 40%였고, “총학에 대해 좀 더 알려야 한다”, “총학이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설명이나 공고가 부족하다”며 총학의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8) 투명한 학생회비 운영


총학은 신구학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공약에 대해 정해진 절차를 거쳐 “투명하고 알뜰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학생회비 집행 내역을 알 수 없는 일반 학우의 입장에서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답변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학생회비 중간 결산 공고에 대해 이 회장은 대의원회의 학생회비 감사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9월 중에 결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총학의 공약 여부를 떠나 우리 대학교 총학생회 회칙 제34조에는 ‘회장은 회기별로 결산 공고한다’는 규정이 나와 있지만, 이 회장은 본 회칙의 ‘공고’라는 뜻을 사전적 의미인 ‘국가 기관이나 공공 단체에서 일정한 사항을 일반 대중에게 알림’과는 다르게 ‘대의원회가 감사하도록 학생회비 사용 내역을 전달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는 학생회비 사용 내역을 모른다고 대답했고, 2학기에 우선적으로 지켜져야 할 공약에 ‘투명한 학생회비 운영’을 두 번째로 뽑았다. 학우들은 “우리가 낸 학생회비가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하다”, “1~2달에 한 번씩 공지사항이나 SNS에 학생회비 사용내역을 공개해도 좋을 것 같다”, “투명하게 영수증 첨부해서 보여달라”고 말했다.


 

3. 1학기 총학생회 활동 평가

기대를 안고 출범한 늘찬 총학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어느 해보다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늘찬 총학의 모습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아직 이행되지 않은 공약들이 있다. 학생 대표 총학생회는 학우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총학 출범 당시 이 회장의 말처럼, 총학생회장 이전에 신구대학교의 일원으로 봉사하는 자세로 학우들과 소통하는 총학생회가 되어야 한다. 학우들이 뽑아준 총학은 학기 초의 각오를 상기하고, 6,500 신구 학우의 대표자로서의 의무를 완수하길 바란다. 이와 함께 학우들의 관심도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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