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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소개합니다

등록일 2017년01월09일 11시33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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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 가지 꿈을 갖고 살아간다. 직업에 국한되지 않고 내가 되고 싶은 이상향을 위해 노력하며 인생을 가꿔나간다. 때론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허망하게 느껴질 때도 있고, 좌절감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 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며 전진하는 이들이 있다. 이번 307호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꿈들을 갖고 있는 학우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1. 자신의 꿈을 소개해 달라.

박수빈 학우(관광영어과 2)
6살 때부터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영어만큼은 누구보다 잘하고 싶다. 오랜 시간 동안 영어를 공부해온 만큼 잘하는 편에 속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영어 실력을 가장 잘 증명할 수 있는 공인시험이 토익이라고 생각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토익 공부를 해왔다.

신승훈 학우(바이오동물전공 1) 내 주변 지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사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되는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최르네 학우(사진영상미디어 2) 신문, 방송 분야에서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가 되는 거다. 자신의 소신과 대중이 알고 싶어 하는 진실을 보도할 미래를 꿈꾸고 있다.


2. 꿈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

박 학우
사람이 살아가면서 적어도 하나쯤은 당당하게 내놓을 수 있는 기술이나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너무 열심히 해온 영어라는 분야가 나에겐 그 누구에게도 부끄러움 없이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되어 더 완벽하게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신 학우 계기는 딱히 없다. 어릴 때부터 재밌는 환경이 좋았고, 재미가 있는 자리는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한 자리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 학우 광고감독이 직업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미디어와 문화 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신문 읽기를 좋아하게 됐고, 다양한 주제의 가십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내 의견을 글로 써보는 활동을 하면서 분명한 꿈을 갖게 되었다. 


3. 꿈을 이루는 데 있어서 자극이 되는 인물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박 학우
주변 사람들이다.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했다는 사실을 아는 지인들은 영어에 관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내게 물어보곤 한다. 그때 제가 술술 답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끔 내가 모르는 질문을 하기도 한다. 그럴때 마다 더욱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신 학우 요즘 모든 개그맨들을 보고 자극이 된다. 그중 유재석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방송 촬영을 하는 게 돈 때문이 아니라, 남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 자체가 자신의 행복인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분명히 그 방송을 보는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최 학우 많은 이슈와 오고 가는 언쟁 사이에서 진실의 빛을 찾는, 수많은 기자들을 비롯한 언론인이 있지만 아직은 멀게 느껴지기도 한다. 가까이에서 항상 응원 받고, 내게 격려와 자극을 주는 분은 어머니이다. 누구보다 나를 잘 알며 내 꿈과 이상이 멀어지려 할 때, 현실과 타협하려 할 때 바른 꾸짖음을 하신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듣는 비판과 기대는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4.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하나만 말해줄 수 있나?

박 학우
자기 자신을 믿는 게 가장 중요하다. 비록 영어는 무궁무진하고 범위도 매우 넓지만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신 학우 우선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의 자존감, 자신감, 자기계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직업에 국한되지 않은 꿈에는 자신의 만족도가 중요하다.

최 학우 꿈을 이루기 위해 부서질 가슴을 안고 살아갈 용기다. 세상은 각자 꿈을 가진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어 바쁘게 돌아간다. 한 방향을 정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가면, 처음의 열정이 부족해질 수 있다. 우리는 열정의 시간에서 지치지 않을 용기와 힘이 필요하다.


5. 꿈을 위해 노력한 점이 있다면?

박 학우
영어를 언제나 가까이에 두려고 했다. 봉사활동이나 현장실습, 혹은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에 가려고 노력했고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임했다. 자율적인 노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신 학우 나는 술자리를 좋아해서 술자리에 가기 전에 술을 마시면서 재미있는 걸 준비 하는데, 그걸 나중에 술기운이 올라오면 장기자랑 식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티비 예능에서 나오는 성대모사를 따라 한다든지, 대화 속에서 소소한 재미를 줄 말장난을 항상 머릿속에서 혼자 준비하고 있다.

최 학우 관련된 분야에 늘 관심을 갖고 기회들을 놓치지 않으려 하는 편이다. 아직은 학생의 신분이지만 학생이기에 해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6. 꿈을 향해 가는 순간에 어려움이나 한계가 왔다고 느낀 순간이 있다면?

박 학우
내게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다. 따라서 오랜 시간 동안 영어를 공부해도 한계점에 부딪힐 때가 있다. 이러한 상황이 올 때마다 종종 좌절하기도 하고 아직 부족함이 많다고 느껴서 힘들기도 하다.

신 학우 최근에 느꼈는데, 내가 남들을 즐겁게 해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끔 그걸 보고서 나라는 사람 자체를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럴 때 마다 정말 기분이 상하고 그 사람들이 정말 안 좋게 보인다.

최 학우 고교시절, 교내 방송국 활동을 하며 방송부장을 맡았는데 그때 나의 한계를 느낀 적이 있다. 그 당시의 나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내 의견만 피력하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그로 인해 나를 어려워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며 일의 완성도와 결과에만 중요도를 매기면 진행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여유를 잃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진실을 추적하려 할 때 부딪치는 여러 상황에서 나는 혼자일 수도, 여럿일 수도 있다. 일방통행이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과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7. 앞으로의 꿈의 방향성을 말해 달라.

박 학우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계획이다. 현장실습도 영어를 살릴 수 있는 분야로 선택했고 토익공부도 놓지 않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며 사회에서 내가 가장 잘하는 분야로 활약하고 싶다.

신 학우 이런 꿈에는 꿈을 이뤘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평생을 재미있고, 유쾌한 사람으로 살 것이다. 하지만 항상 재미있게만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진중하고, 무거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최 학우 지금은 잘하고 있는지, 어디쯤에 있는지 누구도 알지 못하고 확신이 들지 않을 때가 많다. 꿈을 좇으며 모면하는 위기에 힘이 들어도, 흘러가는 대로 가보고 싶다.


8. 아직 꿈을 갖지 못한 학우들에게 한 마디.

박 학우
꿈은 어렵지 않다. 지금 당장 갖고 싶은 능력,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면 쉽게 꿈을 찾을 수 있다.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당장 이룰 수 없더라도 꿈이 될 수 있다. 작은 꿈부터 시작해서 큰 꿈까지 이뤄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신 학우 직업에 국한되지 않은 꿈을 가지려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19살까지 어른들에 의해 짜여진 학생 시절을 보냈을 것이다. 공부만 하면서 막힌 사고를 하기보다는 이것저것 많은 경험을 통해 나를 탐구했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꿈이 생길 것 같다.

최 학우 꿈이란 거창한 목표가 아닌 것 같다. 다만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것을 좇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이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에겐 하고 싶은 것은 뭐든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



 

이유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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