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팀(손한건 팀장)에서 우리 대학교 노천극장에 장승을 만들었다. 장승은 한 달 간의 작업을 거쳐 2월 2일에 완성됐다. 장승은 옛날 마을의 잡귀를 물리 치고 안전을 지키는 의미를 가진다. 이런 의미를 담아 학교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하면서 제작된 것이다. 장승의 이름은 ‘신구대장군’과 ‘신구여장군’이다. 이 장승은 환경이 변하면서 자연 고 사된 나무를 서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제작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장승을 직접 제작한 허인행 선생(시설관리팀)은 “동절기에 조각을 하는 작업이라 좀 힘들었지만 죽어 있는 나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일이라 뿌듯하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장승을 보러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혜원 기자 gpdnjs971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