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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울림이란 마음으로 상대방과 소통하는 것이다

등록일 2012년09월18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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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처장 이창경 교수

우리 대학교 해외사회봉사단은 하계방학 기간 중 네팔에서 SGLT 프로그램을 통해 봉사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신구학보사는 우리 대학교 해외봉사활동이 신구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돌아왔는지 들어보기 위해 우리 대학교 해외봉사단을 진두지휘한 이창경 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이 교수는 인터뷰에 앞서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이전의 해외봉사와는 확연히 다른 색깔을 가졌다고 했다. 여러 차례의 해외봉사활동을 경험했지만, 이번 봉사활동에서 신구인의 봉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봤다고 이 교수는 전했다.

910일이라는 일정동안 네팔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오신 소감을 물었다.

우리 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세계 최빈국인 네팔의 포카라(Pokhara)란 지역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습니다. 그동안 주를 이룬 해외문화탐방도 중요하지만, 봉사정신을 키워가는 것도 글로벌 리더로서의 덕목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기에 올해는 특별히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게 됐습니다. 해외에 나가서 어렵고 힘들게 사는 글로벌 동포들에게 한국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따뜻한 사랑의 정신을 베풀고 돌아오자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결국 봉사활동은 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울림이란 마음으로 얼마만큼 서로 소통을 했는가에 따라서 나타납니다. 쉽게 말하면, 봉사를 받아들이는 상대방도 저 사람들이 베풀고 있구나, 내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이런 마음이 들도록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번 네팔 봉사활동은 우리 대학교 학생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마음에서 마음으로 가슴에서 가슴으로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학과 공부에 매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해외 봉사와 문화 체험을 한다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값진 경험이다. 우리 대학교 해외봉사단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했다.

우리 대학교에는 신구사회봉사단이 있습니다. 이 봉사단은 총학생회임원, 학생회임원, 대의원회 임원, 수석자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자는 의미로 이제껏 진행되어 왔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로 일차적으로 1학년 1학기 성적이 수석인 학생들 20명을 신청 받고, 2·3학년 임원 14명 합해 총 3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해외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대사협(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사협에서도 네팔,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가에 봉사단을 파견합니다. 본인 부담 없이 대사협에서 모집 시 지원하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학생처에서 운영하는 봉사활동 이외에 대사협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내가 하고자하는 의지만 갖고 계시면 얼마든지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에게 미래의 해외봉사단을 꿈꾸는 신구인에게 한 마디를 부탁했다.

봉사활동도 해 본 사람이 계속하게 되잖아요. 처음 봉사활동을 하기 어렵지만 봉사활동을 한 번 시작하면 계속 참여하게 됩니다. 신구 해외봉사단에서 국내봉사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번 지원해 본 학생은 계속 활동하고 졸업 후에도 몸에 밴 봉사활동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이루어집니다. 봉사활동은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봉사단의 체제를 정비하고, 진행한 봉사활동의 내용을 발판으로 삼아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기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신구인이 되길 기대합니다.”

김예솔 기자 ys_1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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