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거나 권태로움을 느끼는 현대인들. ‘당신의 취미는 뭐예요?’라고 물었을 때 ‘취미가 뭐지?’라고 생각하거나 취미가 없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취미가 있다면 삶의 활력뿐만 아니라 자유의 수단이 될 것이다. 이번에는 취미도 남들이 다 하는 식상한 취미보다 이색취미를 알아보려한다. 이색취미로 스트레스를 풀기부터 돈까지 벌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소개한다.

재미도 있고 마음의 치료도 해주는 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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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가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일의 조언을 듣고 싶을 때, 점쳐 보는 타로. 요즘 돈 들이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보기 위해 타로 배우기가 인기다. 카드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공부해 나가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한다. 또한, 타로를 배우는 데에 그치지 않고 누군가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타로테라피까지로 발전시킬 수 있다. 타로테라피는 상담을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매개물로 타로를 이용해 심리학과 접목시킨 자기통찰의 수단이다. 타로로 재미도 느끼고 누군가를 치료도 해주는 취미를 배워보는 건 어떠한가.

레고로 돈도 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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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라는 말 들어봤나? 키즈와 어덜트의 합성어로 어른도 아이처럼 장난감을 좋아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요즘 키덜트 사이에서 조립식 블럭 장난감 ‘레고’가 유행한다. 심슨, 스타워즈 등 영상화된 작품의 캐릭터나 아이템까지 레고로 만날 수 있다. 레고를 조립해서 모으는 취미에서 끝나지 않고 레고로 재테크까지 할 수 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레고가 단종이 되면 값이 10배 이상으로 붙으면서 수익율이 높아진다고 한다. 보존 상태에 따라서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레고 재테크족은 취미용, 재테크용 각각 하나씩 만든다고 하니 시도해 보자.

내 맘대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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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으로 가득한 방을 꾸미고 싶거나 매일 같은 느낌이 지루하다면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해 보자. 흔히 인테리어를 한다하면 업체를 불러야해서 돈이 많이 든다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1인가구의 증가로 셀프 인테리어, DIY가 떠오르면서 인테리어 자재를 싸고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가장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누구든지 쉽게할 수 있다. 집 안의 분위기를 만드는 조명, 스타일을 완성하는 페인트,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선반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 내 스타일대로 바꾸면 된다. 셀프 인테리어와 관련된 책 뿐만 아니라 ‘문고리 닷컴’과 같은 자재를 싸게 구할 수 있는 곳도 가까이에 있으니 취미로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밤은 내가 디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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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사이에서 디제이레슨이 유행이다. 특히 SNS에서 디제잉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EDM 페스티벌이 뜨면서 전문적으로 DJ를 꿈꾸는 이도 많아지고 있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음악 만드는 법을 배우고 내 맘대로 선곡하고, 틀어보면서 즐거움을 느낀다. 음악에 대해 잘 모른다고 걱정하지 마라! 디제잉은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취미로 시작해 실력에 자신감이 생긴다면 파티에서 무대경험도 도전해 보자.

최혜원 기자 gpdnjs971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