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43주년 개교기념식이 10월 20일 국제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개교기념식에는 이숭겸 총장과 정재탁 이사장, 각 처·단장을 비롯해 교수 및 직원, 우촌독서대상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이인해 총무팀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개식사와 국민의례, 설립자 우촌 이종익 선생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윤근영 교무처장의 연혁보고, 근속자 표창, 우촌독서대상 시상, 총장 기념사, 이사장 치사, 교가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금까지 요점을 두어 추진해온 핵심 사업 재점검과 직업 구조 변화에 대처해 나가야 하며, ‘신구비전 2024’를 달성하기 위해 취업률, 충원율의 전국 10위 목표에 더 힘써야 하며 학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모두 발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학과와 전공구성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전문인 양성을 위해서는 학과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며 역설했다.
정 이사장은 “현재 8만여 명의 우리 졸업생이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연이은 우수대학 선정과 19회째를 맞는 신구 엑스포 그리고 수도권 시민휴식공간으로 정착한 아름다운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우리 신구의 가치와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앞으로 우리 대학을 비롯한 모든 대학의 교육환경은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앞으로의 세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하며, 타 대학보다 한 걸음 더 앞서 나가야 한다. 여기 있는 우리는 모두 학생들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해야 한다”를 끝으로 치사를 마쳤다.
이번 개교기념식에서 장기 근속자 표창은 총 15명으로 30년 근속 4명, 20년 근속 5명, 10년 근속 6명에 수여됐다.
김근원 기자 z10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