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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특집] 평창올림픽 속 겨울 스포츠!

등록일 2017년12월20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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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서 수영장과 바다를 찾던 많은 사람의 발걸음과 관심이 겨울 스포츠나 뜨거운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들로 옮겨졌다. 내년 2월부터 평창올림픽도 열리는 만큼 겨울 동안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동계 올림픽에서 시행되는 스포츠 등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남들은 평창올림픽에 무슨 종목이 시행되는지 알지만 나만 모른다!’ 하는 사람은 지금부터 이 글에 주목하라.

https://www.pyeongchang2018.com/ko/sports/skeleton

인디언이 사용하던 썰매
, 스켈레톤

옛날 게임이나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은 스켈레톤을 한 번쯤 들어봤을 수도 있다. 대부분 겨울 스포츠가 아닌 해골이며 망령의 일종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소개할 스켈레톤은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숨 막히는 겨울스포츠다.


스켈레톤은 머리를 정면으로 향해 엎드린 자세로 썰매 중 하나인 스켈레톤을 타고 1,200m 이상의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하며 선수가 체중을 좌우로 전달하면서 즐기는 스포츠다. 이는 썰매형 속도 경기 종목 중 하나로, 남녀의 신체조건 차이 때문에 썰매 종목 중 유일하게 남녀 개인종목으로 진행된다.

1928, 스위스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가 위험성 때문에 정식 종목의 중단과 복귀를 반복했다. 2002년에 열린 올림픽부터 여자 종목이 추가되면서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됐고,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

https://www.pyeongchang2018.com/ko/sports/biathlon

두 가지의 경기, 바이애슬론
 

바이애슬론을 알기 전에 먼저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이 종목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기 때문이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이 쌓인 산이나 들판에서 스키를 신고 정해진 코스를 가능한 한 빠르게 완주하는 경기다. 바이애슬론은 이러한 크로스컨트리로 일정한 거리를 주행한 뒤 사격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녀 20km 개인전을 예로 보면, 1분 간격으로 출발하여 4km, 8km, 12km, 16km 지점에서 4회에 걸쳐 5발씩 총 20발을 사격한다. 사격은 입사와 복사의 2가지 방식을 번갈아 실시하고, 표적을 빗나가면 벌점으로 1개당 1분을 전체 주행 시간에 추가한다. 가장 짧은 시간에 코스를 완주한 순서로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는 1984년 사라예보에서 열린 제14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고, 1998년 대한바이애슬론 경기연맹이 창설됐다.

https://www.pyeongchang2018.com/ko/sports/curling

빙판의 체스, 컬링
 

한 경기 내에서 4인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이 번갈아 가며 스톤을 던진다. 이때 두 명 이상의 선수가 스톤 경로를 따라 움직이며 브룸으로 불리는 솔을 이용해 스톤의 진로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스위핑을 통해 목표지점에 최대한 가깝게 위치시키는 스포츠다. 매우 복잡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기에 빙판의 체스라 불리기도 한다.

10엔드를 진행하면서 한 선수당 2개씩 총 16개의 스톤을 번갈아 하우스를 향해 던진다. 나머지 선수들은 스위핑을 하면서 선수마다 많은 양을 움직이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첫 엔드의 선공과 후공은 토스로 정하고, 두 번째 엔드부터는 진 팀이 다음 엔드의 후공이 된다. 만약 양 팀이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한 경우에는 다음 엔드에서도 공격 순서가 그대로 유지된다. 선공보다 후공이 유리한 만큼 후공인 팀이 해당 엔드에서 불리한 경우, 다음 엔드에서도 후공을 차지하기 위해 하우스 안에 들어간 스톤을 모두 밖으로 쳐내는 무득점 전략을 쓰기도 한다.


최아림 기자 carrier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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