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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특집]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

등록일 2018년04월18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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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지금, 사람들은 밖에 나와 야외활동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이들 앞에 대기를 뿌옇게 만들며 나타난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미세먼지다. 자동차, 공장, 가정 등에서 석탄과 석유가 연소돼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 사람들의 외출을 위협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차량 2부제 실시, 대중교통 무료 등의 정책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비하다. 우리의 일상을 방해하는 미세먼지가 어떤 것이고 이를 예방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미세먼지 VS 황사, 과연 누가 더 안 좋은가?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미세먼지와 그로 인한 증세를 알아야 예방하는 법도 알 수 있기에 우선 미세먼지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미세먼지란 여러 성분들이 포함돼 대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말한다. 크기에 따라 1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것을 미세먼지,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것을 초미세먼지라 부르는데, 먼지의 일종이다 보니 황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르다.
황사는 중국과 몽골지역에서 나는 흙먼지가 바람을 타고 날아드는 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인위적으로 발생된 오염물질이 먼지에 혼합돼 만들어진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인체에 가하는 피해 정도는 미세먼지가 황사보다 훨씬 심하다.


출처 https://www.pakutaso.com/20150312075post-5281.html

상상 그 이상의 피해를 입히는 미세먼지
주로 미세먼지는 세기관지에 염증 반응을 유발해 기침, 호흡 곤란, 부정맥 등을 일으킨다. 장시간 노출 시 기관지염의 발생확률을 증가시키고 폐기능을 감소시킨다. 심장, 순환기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고혈압,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어 자칫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또, 기도를 통해 폐로 들어온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제거하는 방어 작용을 방해함으로써 호흡기 질병을 초래한다. 크기가 너무 작은 탓에 코와 기도를 거쳐 허파꽈리(폐포)까지 도달할 수도 있는데 폐포를 직접 통과해서 혈액을 통해 이동하며 전신을 거쳐 순환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눈을 자극해 안구 통증, 눈곱, 충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결막염과 눈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상 등을 발생시키고 피부를 가렵게 하거나 발진, 발열, 부종 등의 증상을 초래해 피부를 상하게 한다. 이런 병으로 인해 2차로 우울증, 치매 악화, 의욕 상실 등 마음의 병을 얻게 되는 경우도 많다.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방법
호흡기 질환과 합병증을 일으키는 미세먼지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외출 시 마스크, 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밖에서 돌아온 뒤에는 손 씻기, 세안, 양치 등 청결을 평소보다 신경 써야 한다. 집이 답답하다고 창문을 여는 것은 마스크를 안 끼고 밖에 나가는 것과 같으니 꼭 닫아 놔야한다.
미세먼지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했다면 다음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은 식습관이다.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마시고 중금속을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는 미역과 과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이 때 과일이나 채소의 경우에는 세척제를 사용해 씻고, 보관 시 랩이나 위생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강용현 기자 kjhjh7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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