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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이용 매너에 관한 학우들의 생각

등록일 2018년05월24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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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자료를 찾거나, 책을 빌릴 때 그리고 공부를 할 때 우리는 자주 도서관을 찾는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대부분은 매너를 잘 지키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학우들이 있다. 자리 이용시간이 끝났는데 계속 앉아 있다든지 함께 온 친구와 시끄럽게 떠드는 등 그 종류는 다양하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도서관에서 매너는 필수다. 두 명의 학우와 올바른 도서관 이용 매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1. 도서관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ex. 도서관 화장실 등)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시간을 갖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고예림 학우(미디어콘텐츠과 2)  도서관 안에서 시끄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귓속말 하듯이 조용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아요. 아예 안 할 수는 없지만, 한다고 해도 할 말만 하고 끝내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김재룡 학우(사진영상미디어과 3)  제가 겪어본 바로는 도서관이 방음처리가 아무리 잘 돼있어도 들릴 소리는 다 들려요.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작은 소음이라 할지라도 시끄럽게 느껴져요. 그래서 저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인접해 있는 화장실이라던가 복도 같은 곳에서도 조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2. 도서관 내부에선 장소와 상관없이 조용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고 학우  열람실 외에 카페나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은 작게 말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열람실이나 도서관 서고에서는 모두 집중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조용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도서관에서 시끄럽게 떠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잖아요.


김 학우
  도서관 내에서도 소리 안 나게 귓속말이나 조용한 목소리로 같이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그 정도의 소음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생활소음도 있고 소음이라는 게 완전히 존재하지 않을 수는 없잖아요. 노래를 크게 튼다거나 시끄럽게 떠드는 것만 아니라면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는 선까지는 괜찮은 것 같아요.

3. 우리 학교 도서관 같은 경우 바로 앞에 로하스 카페가 있다. 도서관과 붙어있는 로하스 카페에서의 행동은 어떻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가?

고 학우  저는 두 곳 모두 가봤어요. 카페라는 공간이 원래 쉬기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곳에서는 편하게 물어보고, 맛있는 음료수도 마시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도서관 안쪽에 책을 읽을 수 있게 마련된 공간으로 가면 로하스 카페에서 나오는 소음들이 생각만큼 잘 들리지 않아요. 책을 대출하는 공간은 로하스 카페와 가깝지만, 안쪽에 마련된 공간은 조용해서 책을 읽는 도중 한 번도 방해받은 적이 없어요.

김 학우  평소에는 공부하는 사람이나 책을 읽는 사람이 있으니 너무 시끄러운 것보다는 조금 활발한 느낌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시험 기간에 열람실에서 한번 밤을 새워본 적이 있어요. 시험 기간 도중에는 로하스 카페를 밤새 개방해두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과제나 공부를 하고 계셨어요. 그런 식으로 자기 할 일 하면서 시끄럽게만 하지 않으면 될 것 같아요.


곽서윤 기자 kwm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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