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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한 발짝 나아가는 도전 그리고 성취 - 임민화 학우(외식서비스경영전공 2)

등록일 2018년06월20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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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나 공모전에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하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시간을 투자한 사람만이 결국 상을 받는다. 무엇보다 제일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과 문제를 탓하지 않고 도전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신구학보 319호에서는 재학생이자 자신의 분야를 배워가는 중임에도 적극적인 도전으로 규모가 큰 요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따낸 임민화 학우(외식서비스경영전공 2)와 이야기를 나눴다.

임 학우가 참가한 대회는 517일부터 4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이다. 조리 종사자와 조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총 4,703명의 참가자와 36,000명이 넘는 관람객으로 유일무이한 전국 최대 규모의 요리대회이다. 1791조로 출전한 임 학우는 한식 특별전시부문 금상과 최우수상을 받았고, 18일에는 21조로 출전한 한식 창작요리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어떻게 이렇게 큰 대회를 준비하고 팀원들과 어떤 식으로 연습을 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지 궁금해졌다. 그 준비과정 속에는 매우 힘든 노력이 있었다고 했다.

“21조로 준비한 한식 창작요리부문은 창작요리 3가지, 한식 특별전시부문을 준비한 91조의 경우 50가지 메뉴를 정해 세팅해야 했기 때문에 대회 한 달 반 전부터 매주 수요일에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아이디어를 내고 바로 리허설까지 진행했습니다. 대회 전날에는 수업이 끝난 뒤 50가지 메뉴를 미리 만들어 준비해 놓아야 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밤을 새우고 대회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매우 피곤했습니다.”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실력 있는 사람들의 작품도 많았을 텐데 그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 그녀의 수상 작품인 사찰음식에 대해 알아봤다.

제가 만든 사찰음식은 오신채를 넣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정갈하면서 영양까지 우수하고, 불교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해 간단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자연의 풍미가 살아 있는 맛의 경지를 이뤘습니다, 주제는 보리 진미고 세상 모든 물이 한곳에 모여 아우러지듯이, 모든 맛을 어우르는 깨달음의 참된 맛이라는 뜻을 가진 작품입니다.”

임 학우는 수상준비부터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많은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명희 교수님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 11명의 학생을 많이 알려주시고 도와주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항상 감사하며 존경합니다. 그리고 우리 팀원들 내가 많이 부족한 팀장이었지만 잘 따라와 준 10명의 선배님, 동기님, 후배님들께 감사하며 고생했다는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임 학우는 앞으로 조금 더 연습해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한식 조리사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말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외식서비스경영전공이라 요리보다는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학우가 더 많은데 어떤 꿈이든 저는 그 꿈을 존중합니다. 길면서도 짧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 졸업 후에도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 전하며 말을 마쳤다.

그녀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어느샌가 백종원을 뛰어넘는 국내 최고 요리사가 되어있을 것이다.


최혁진 수습기자 goon47_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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