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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이상과 현실-김범준 학우(미디어콘텐츠과 2)

등록일 2018년06월20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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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의는 무엇일까? 사전에서는 ‘행복을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의일 뿐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목표 달성 시의 성취감을 행복이라고 칭하거나 가족의 따뜻함과 화목함에 만족하는 이도 있고, 순간의 즐거움을 행복이라 여기는 이도 있다. 또한,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더라도 마음의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을 행복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중국에는 ‘人心不足蛇吞象(인심부족사탄상)’이라는 속담이 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뜻인데, 나는 행복에도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만큼 행복의 기준 역시 채우기 힘들다는 것을 안다.

사람들은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소를 포함해 많이들 이야기한다. ‘돈’, ‘명예’ 그리고 ‘사랑’. 이 요소들을 포함한 모든 것이 골고루 이루어져야만 행복하다고 느낀다. 이 말은 대부분 사람이 남의 시선을 중시하며, 자신에 대한 남들의 평가에 크게 휘둘린다는 말이다.

누군가 나에게 ‘더욱 행복해지는 방법이 무엇일까?’ 묻는다면 용기라 답하고 싶다. 세상에는 다양한 용기가 존재한다. 다른 사람의 미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용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더 큰 가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할 수 있는 용기. 나는 이러한 용기와 행복이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자기만족감에 달려있다. 행복을 위해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끝없는 인간의 욕심으로 불행해지지 말고, 어느 정도 양보하고 타협해 적절한 선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스스로 최면을 걸어라. 지금 누군가 행복하다고 물어본다면 진정 행복하다고 답하는 것이 더욱 행복해지는 방법일 것이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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