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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특집] 글로벌챌린지 - 미국 B.C팀

등록일 2013년09월03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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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바이오산업을 묻다

B.C(자원동물과 바이오전공 양윤선박동석곽정은김서정 학우)


 

B.C
4명 모두 자원동물과 바이오전공으로, 바이오전공은 필연적으로 실험동물을 다루게 된다. 바이오산업이 활발한 선진국에서는 실험동물에 대한 복지가 상당히 잘 돼있기 때문에 바이오산업분야가 가장 발달한 국가인 미국을 선택하게 됐다.
미국에 가기 전에 미국과 한국의 바이오산업 현장의 차이를 비교해보고 싶었다. 한국의 실험동물 연구소들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현장을 견학한 후, 71일에 출국했다. 미국에서는 현지 실험동물 연구소 방문, 관련 학과 수업 참관, 실험동물에 관한 인식 설문조사, 박물관 견학 등의 다양한 일정이 계획돼 있었다. 동물실험에 관한 시민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가 가장 기억에 남고 힘들었다. 준비해 간 설문지를 미국인들에게 내밀면 광고를 하는 줄 알고 모두 무시하면서 지나갔다. 열심히 준비해간 설문지를 사용하지도 못해서 당황했다. 결국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는 어렵다고 판단을 해서 일 대 일로 인터뷰하는 식의 조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뷰를 하러 다가가자, 설문지를 들고 있을
때와는 다르게 미국인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해줬다. 길거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여서 애초에 우리가 계획한 수많은 질문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땀 흘리며 서툰 영어로 미국인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동물실험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알아볼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
처음 미국 땅을 밞았을 때 맡았던 냄새, 미국인들의 개방적인 모습, 이기주의가 아닌 개인주의, 현지인들과 동물실험에 관해 논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 학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얻으려 노력을 하고, 미국에 있었던 그 짧은 시간동안 그들의 삶에 동화하려고도 많이 노력했다.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그들의 개방적이고 개인적인 문화와 정신 또한 많이 배워 올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됐고, 낯선 땅과 언어 그리고 사람들 속에서 내 자신이 한 단계 더 성숙해짐을 느꼈다.
양윤선 학우(자원동물과 바이오전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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