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엑스포 20년의 발자취


도입기(1999~2003)_대학 최초의 종합박람회, 산관학 협력의 계기

제1회 신구대학교 EXPO는 1999년에 개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것으로 우리나라 대학 최초의 종합박람회였다. 첫 EXPO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교내외에 신구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엑스포를 통해 산관학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전문대학의 설립 취지 및 앞으로의 교육 방향을 고려할 때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되었다. 이에 따라 주요 언론의 열띤 취재 대상이 되었으며, 많은 대학들이 신구대학교 EXPO를 필수 벤치마킹 대상으로 선정하여 2000년대에 들어 국내 대학가에 각종 전시회가 확대되는 토대가 되었다.


성장기(2004~2007)_실질적 산관학 연계체계 구축, 국제화, 지역사회 연계 활동

2000년대 중반, 대학의 국제화가 화두로 등장하면서 신구대학교 EXPO에서도 큰 주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자매대학 및 외국대학과의 교류 활동을 소개하는 국제교류관을 운영하는 한편, 해외 CEO 초청 특강, 한일 국제세미나 및 작품교류전, 영어연극, 중국어 말하기 대회 등의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교육 활동과 세계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국제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였다.
또한, 대학 내부만이 아닌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지역사회의 큰 축인 행정기관, 교육기관, 산업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과 다문화 가족들도 참여하여 대학의 교육을 직접 체험하고 상호 교류 및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발전기(2008~2012)_특성화 산학협력, 취업·창업 활성화

2000년대 후반 및 2010년대 초반에는 국내외 경제 위기 및 저성장시대를 맞이하여 문화콘텐츠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추진 성과, 관련 전공의 역할과 우리 대학교의 미래 교육에 대한 비전을 복합적으로 구성하여,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특성화된 산학협력을 홍보하였다.
또한, 취업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취업, 창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홍보하고 창업지원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였다.


성숙기(2013~현재)_환경엑스포, 직업체험

2010년대 중반부터는 종전의 기본적인 기조를 유지하면서, 산학협력의 최고브랜드라는 큰 주제 아래, 환경을 생각하는 엑스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교류 협력을 통한 실무교육을 위한 엑스포, Job Festival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2017년부터는 Maker’s Fair라는 창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학생들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직접 선정, 기획, 생산, 판매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경험도 가능하게 되었다.

신구학보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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