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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선거제도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

등록일 2018년12월05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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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는 한 해 동안 학교를 대표해 학우들의 의견을 모으고 이끌어갈 매우 중요한 기구다. 그만큼 우리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야 하며 투표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학우들은 총학생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들이 생각하기엔 현 제도에서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부분은 무엇일지 두 학우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1. 현 총학생회 선거 방법, 후보자 등록 방법 등 총학생회 선거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박서영 학우(미디어콘텐츠과 2) 선거일에 관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모여 선거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자 등록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한 번 후보자 등록 기간 공지가 붙어있어 본 적은 있지만, 누구에게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 지는 그 공지사항을 꼼꼼히 보고 숙지하는 것이 아니면 확인하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 후보자 등록 기간이라는 단체 메시지가 온다던가, 자세한 방법은 신구대 공지사항을 참고하라는 등의 연락이 따로 없어서 후보자 등록을 언제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류예림 학우(피부미용과 2) 총학생회 선거방법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상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친구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다가 후보인 사람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 알게 되었고 만약 이러한 기회가 없었다면 선거방법에 대해 몰랐을 것입니다. 후보자는  임원을 하고 싶은 사람이 찾아서 하거나 조교님을 통해 정보를 받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보다는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과마다 알려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2. 현재 총학생회 선거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학우들의 관심과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박 학우 근로 학생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학교생활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뽑고 참여하느냐에 따라 총학생회의 분위기도, 학교생활의 분위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총학생회 선거는 우리 학교 학생으로서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지금도 선거 유세는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연설을 듣고 뽑는 것이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도 따로 공지가 들어오거나 크게 알려지지 않고 현수막으로만 연설이 써 있던 게 아쉬웠습니다. 연설을 듣고 직접 보고 느껴야 학생들이 투표에 더 참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류 학우 선거운동을 하는 그 순간에만 관심을 갖고 투표 한 후 결과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선거운동을 도와주는 것 때문에 한 후보에게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선거 운동을 도왔을 때 유세 기간이 좀 짧았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조금더 길었다면 보는 사람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 또 투표 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SNS 홍보 및 사전에 투표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지 등 정보를 미리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공약은 얼마나 살펴보며, 우리 학교에 필요한 공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박 학우 총학생회 선거 후보 공약을 포스터로 본 적이 있습니다. 그 포스터는 후보가 어떤 학교를 만들고 싶고, 어떻게 대하고 싶은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약만을 집중적으로 보지는 않았던 것 같고 공약에서 느껴지는 후보의 열정, 패기를 더 주목해서 봤습니다. 지금 다빈 총학생회는 충분히 학생들을 위한 편의를 돕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화의 날 행사로 영화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재밌는 행사라고 생각했는데, 참여율이 저조해 없어진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현재 학교를 다니면서 따로 불편한 점을 느낀 적이 없어서 다른 공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류 학우 공약은 관마다 붙여진 포스터를 훑어보거나 선거 운동을 할 때 팻말을 보는 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과사무실마다 포스터를 붙여 공약을 게시하거나 전단지를 나눠주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전단지를 받으면 읽어보긴 할테니 제일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또한, 공약을 보면 솔깃한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해준다는 보장도 없는 공약을 세우는 것보다는 학교 장학금 제도나 학생들이 모르는 정보를 알려주는 좀 더 효율적인 공약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채영 기자 coduddl7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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