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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특집] J-뷰티..누구냐..너...

등록일 2019년01월30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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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신문방송국 해외연수가 일본에서 진행되었다. 이에 기자들이 바라본 일본의 현재를 소개한다.


누구나 한 번쯤 K(Korea)-뷰티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한류 열풍이 불며 한국의 미용 산업이 해외에서 각광 받자 생겨난 신조어다. 그럼 J(Japan)-뷰티는 들어보았는가? 아마 우리나라 사람 대다수가 생소하게 느낄 것이다. 하지만 J-뷰티, 즉 일본 뷰티가 K-뷰티를 따라잡을 정도로 해외에서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만큼 일본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의 뷰티는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는지 살펴보자.

 

일본의 뷰티 시장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나라다. 이에 따라 일본 뷰티시장에서는 노화 방지를 뜻하는 안티에이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후 안정성을 지향하는 추세를 가진다. 그리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장수 브랜드를 추구하면서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호해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쓴다. 또한, 품질과 서비스를 중시하며 실험을 바탕으로 둔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장인정신이 깃든 J-뷰티
트렌디함을 바탕으로 성장한 K-뷰티와 달리 J-뷰티는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하는 장인정신을 내세운다. 뷰티업계에서 명품으로 통하는 ‘히카리 가위’는 하나에 수십만 원대에 육박하며 100만 원을 넘는 제품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네일 분야에서는 네일 자격증을 젤 제품 구매 자격과 연계할 정도로 제품의 품질을 앞세운다. 화장품 회사에서는 튼튼한 기초를 통한 연구 개발로 미백과 주름 개선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주름 개선 상품 등 높은 기능성 연구개발도 눈에 띈다. 이렇듯 기초에 충실해 튼튼한 기반을 가진 J-뷰티에는 배울 점이 있다.
현재 한국 뷰티는 트렌디한 아이템에 쏠림현상이 심하고 트렌드에 편승하여 브랜드를 차별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그대로 들여오거나 일본의 것을 카피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제는 K-뷰티도 앞서가기 위한 연구 개발이 필요할 때이다. K-뷰티만의 매력을 만들어 K-뷰티를 차별화시키고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뷰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속부터 챙기자! 먹으면서 예뻐지는 이너뷰티(Inner beauty)
이너뷰티란 내면을 뜻하는 ‘inner'와 아름다움을 뜻하는 ‘beauty'가 합쳐져 만들어진 합성어로, 피부 표면만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닌 식습관을 통해 피부 속의 건강을 챙겨 피부를 좋게 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일본의 이너뷰티 시장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바로 곤약감자다. 곤약감자에는 글루코실 세라마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일본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연구 결과에 의하면 곤약감자 추출물이 얼굴은 물론 팔꿈치나 발등 등 몸의 피부표피수분손실(TEWL)을 막아주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선진국인 일본에서 유일하게 건강기능식품보다 상위 레벨인 피부 보습용 특정 보건용 식품이 곤약감자 추출물이다. 곤약감자의 세라마이드 외에도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들어간 다양한 이너뷰티 식품이 있다. 일본에서는 건강과 미를 함께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더 진화된 이너뷰티 제품이 많이 출시될 것이다.




김효리 기자 rlagyfl0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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