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장수모)가 주관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후원한 장애인식개선 특강이 9월 3일 국제관 대강당에서 유아교육과(학과장 한진원) 2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캠퍼스 릴레이 특강 ‘차별 없는 세상, 우리 학과에서!’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며, 협회는 장애인의 차별적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이 장애인의 삶과 얼마나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 대학생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강에는 최혜영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장이 초빙되었으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세상’이라는 주제로 장애인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 장애인을 바라보는 인식과 시선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최 센터장은 영상물과 실제 사례를 통해 ‘장애인은 불쌍하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며,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스스로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도록 힘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에는 이창경 학생처장과 유아교육과의 한진원 학과장을 비롯한 여러 교수들이 참석하여 학생들과 더불어 공감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창경 학생처장은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역할 확대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의 확산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강 후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시각장애인, 정신장애인, 신체장애인 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다혜 기자 cym_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