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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특집]우리나라의 디저트, 전통 간식 추천

등록일 2019년04월17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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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수준의 향상과 음식문화의 발달로 밥보다 더 비싼 디저트가 나오는 시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디저트 문화는 서양에서 왔다. 본래 한··일 삼국의 전통 식사법에는 식사를 마친 후 디저트 즉, 후식을 먹는 개념이 없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후식이 아닌 밥 대신으로 전통 한과를 먹었다. 대표적인 예로, 지위가
높은 사람들만 먹었던 빙수
, 궁중 음식인 한과, 명절 또는 마을잔치에 먹었던 떡, 화채 등이 있다. 한국의 전통 간식에 대해 알아보자!


제철에 나는 꽃과 열매로 만든 간식류

매해 열리는 꽃과 열매로 만들 수 있는 간식들이 많다. 봄에는 진달래꽃을 따 찹쌀 반죽에 올려 지져 먹는 진달래화전이 있다.
연보랏빛 진달래 화전을 보면 봄을 먹는 느낌이 든다. 여름에는 쑥이나 취와 같은 초록색 산나물을 떡가루에 섞어 둥근 떡을 만들어 먹는 수리떡이 있다.
이런 나물을 섞어 만든 떡은 콩고물과 함께 찍어 먹으면, 나물의 맛이 연해지고 고소해 진다. 가을에는 제철 과일로 만든 달짝지근한 정과를 만들 수 있다.
쫀득하고 새콤한 금귤정과는 기침과 감기 예방에 좋다.
겨울에는 가을에 수확하여 말려 먹는 곶감 등 한반도 전역에서 나는 식재료로 다과류를 만들었다.


곡류를 튀긴 강정류

강정은 찹쌀, 보리 등을 튀겨 끓인 조청과 꿀을 섞어 굳힌 것으로, 고려 시대부터 내려와 으뜸으로 꼽히는 과자이며 달콤하고 씹히는 식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강정은 만드는 모양이나 고명에 따라 이름이 저마다 다르다. 고명에 따라 흑임자강정, 들깨강정, 쌀강정 등이 있고, 모양에 따라 넓고 납작한 네모 모양의 산자, 한손으로 먹기 편한 주사위 모양의 빙사과 우리가 흔히 한과로 알고 있는 원기둥 모양의 연사과 등이 있다.


한 번쯤은 먹어 봤지? 유밀과류

밀가루를 주재료로 기름과 꿀을 사용하여 반죽해 튀긴 과자가 바로 유밀과다. 옛날에는 기름에 튀겨낸 밀가루 간식이 매우 특별해 자주 먹기 힘든 음식 중 하나였다. 유밀과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고려 왕조시대부터 최고의 과자로 꼽히는 약과다.
고려시대에 왕실과 사원에서 유밀과를 만드느라 곡물과 기름 등을 많이 사용해 물가가 올라 유밀과 제조금지령을 내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모양에 따라 대약과, 중약과, 소약과, 다식과, 만두과 등으로 불린다.


아름다운 모양 다식류

다식은 콩, , 찹쌀 등을 가루로 빻아 꿀로 반죽하여 틀에 찍어낸 과자이며 녹차와 먹을 때 궁합이 좋다.
혼례날에 사람의 복을 비는 글자를 비롯해 수레바퀴 기와집 모양 등 다식을 찍어내는 모양은 매우 다양하다.
조각의 모양새가 아름다워 궁중음식이나 외국의 사신을 접대할 때 쓰이거나 잔칫날에 먹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젤리가 있다? 과편류

과편은 우리가 흔히 아는 젤리와 비슷한 간식이다. 과일 중 신맛이 나는 것을 주재료로 딸기, 앵두, 살구 등 부드럽고 맛이 새콤하며 색이 고운 것만 사용해 만든다. 대표적으로 모과과편, 앵두과편, 살구과편, 딸기과편 등이 있다.



김형호 기자 
gudgh98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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