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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 최정인 동문(세무회계과 07학번)

등록일 2019년05월22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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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이번 신구학보에서는 자신이 하는 일에 더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기 위해 꾸준한 공부로 미국 공인회계사(USCPA) 시험에 합격한 최정인 동문(세무회계과 07학번)을 만나보았다.
 
최 동문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회계법인에 입사해 11년 동안 근무하면서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이를 위해 과연 어떤 노력이 필요했을까?
 
“저는 학교에서 배운 회계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쌓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갔습니다. 학습에 지름길은 없듯이 반복을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순간 저도 모르는 사이에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크진 않지만 작은 성취감을 얻으며 수험기간을 버텨냈습니다.”
 
최 동문은 직장인의 신분으로 일을 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낸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국 공인회계사에 합격한 소감은 어떨까?
 
“현재 내 위치에서 스스로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 그리고 몇 년 후에는 무엇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기회를 만들어 가고 미리 준비되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반복되는 일에 대한 권태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에 가장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원하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는 말보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을 보게 된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지 물었다.
 
“지금 당장의 계획은 미국 공인회계사로서 전보다 더 전문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동안 해왔던 일을 넘어서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현재 업무가 주로 해외 거래처를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하고 분명한 의사 전달을 위해 외국어 공부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덧붙여 최 동문은 이후의 계획도 중요하지만 당장 내일, 한 달, 1년의 계획을 잘 정리하여 그 계획을 지켜나가도록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계획인 것 같다고 전했다.
 
최 동문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Better than nothing. 저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앞서 조금이라도 망설이게 될 때 이런 생각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무언가를 처음 하게 될 때 그것을 함으로써 나에게 손해가 되지 않는다거나 손해가 있더라도 그것을 통해 배움이 있다면,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시작하는 것이 분명 좋을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최 동문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가능하면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매일 반성하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뭐든 좋으니 본인만의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위해 내가 당장 뭐부터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그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단 5분 만이라도 가지기를 감히 조언해 드립니다. 또한 남들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닌, 남들에 의해 정해진 길이 아닌 나 스스로가 주체적인 사고를 가지고 남은 대학 생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효리 기자 rlagyfl0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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