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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는 어떨까?

등록일 2019년10월30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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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미래를 꿈꾸고 상상하며 살아간다. 미래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어서 걱정도 되지만 그만큼 기대가 되기도 한다. 이번 신구학보에서는 미래를 떠올리며 살아가는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지금의 내가 생각해보는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1.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원재 학우(치위생과 2) 치위생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현재 다니고 있는 과가 치위생과이며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래에 직업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치위생사 일을 하면서 제2의 직업도 찾아볼 것입니다.

김예진 학우(유아교육과 2) 졸업 후에 바로 취업을 해서 직장을 다니고 싶기 때문에 졸업한 후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취직해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 이후 교사 경력이 쌓이면 휴직하고 임용고시 준비를 하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혜선 학우(미디어콘텐츠과 2) 팬매니저가 되어있을 것 같아요. 팬들의 입장에서 무엇을 하면 좋아지는지, 어떻게 해야 해당 아티스트들과 팬들의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하며 하나씩 이뤄내고 싶어요.

2. 어떤 생활을 즐기고 있을까요?
이원재 학우 매달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면 그 비용으로 작게나마 여행을 다니는 게 저의 로망이에요. 하지만 치위생사라는 직업 특성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고민이에요. 미래에는 프리랜서로 일을 전향해서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싶어요.

김예진 학우 혼자 살게 되면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저의 로망이에요. 직장을 다녀온 후에 집에서 반려견과 함께 TV를 보고 놀아주며 고된 하루를 마무리할 거예요. 소소하지만 가장 행복하고 즐거울 거예요.

김혜선 학우 팬 사이트에 팬인 척 등록해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며 지낼 것 같아요. 저도 여전히 팬 활동 중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팬미팅 등을 보러 다니고 있을 거예요.

3. 누구와 함께하고 있을까요?
이원재 학우
고양이와 함께 살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돌보지 않지만, 미래의 생활을 상상하면 고양이가 떠오르곤 해요. 동물로부터 받는 위로가 말로 듣는 위로보다 더 클 때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기회가 된다면 고양이와 함께 나이 들어가고 싶어요.

김예진 학우 취업 직후엔 아직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다가 20대 중반이 되면 모아놓은 돈으로 혼자 살고 있을 것 같아요. 30대에는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한 상대와 함께 살고 있을 것 같습니다.

김혜선 학우 회사에서는 매니저, 코디네이터, 연습생, 아티스트 등 여러 사람과 일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팬들을 만나서 공개방송 출석 체크를 하고 사전에 있는 팬미팅 공지를 알려주고 있을 것 같아요.

4. 1순위는 어떤 것일까요?
이원재 학우
제 자신이에요. 저를 사랑하고 돌볼 때 주변이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의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고 당연히 그것의 주체인 제 자신이 1순위인 것 같습니다.

김예진 학우 놀러 갈 때나 어디를 갈 때면 저를 먼저 생각해 주시는 부모님과 친구처럼 지낸 남동생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요. 시간이 흘러도 가족은 변함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에게 1순위는 가족이에요.

김혜선 학우 팬들의 만족도와 해당 아티스트들의 건강입니다. 팬들이 만족해야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도 더 깊어지고, 아티스트들이 건강해야 아티스트 본인도 즐겁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으며, 팬들도 걱정을 안 하고 안심할 것입니다.

5.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자주 입을 것 같나요?
이원재 학우 아주 편하게 입고 다닐 거예요. 특별한 행사나 중요한 자리에서는 깔끔한 페미닌룩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 불호가 없는 성격 탓에 특정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뽑자면 깔끔한 이미지가 떠오르곤 해요.

김예진 학우 교사가 되고 나면 직업 특성상 긴 치마나 바지 같은 단정하고 편한 스타일의 옷을 자주 입을 거 같아요.

김혜선 학우 보통은 캐주얼한 스타일을 주로 입고 다닐 것 같아요. 중요한 날에는 세미 정장이나 정장을 입어 격식을 차릴 거예요.

6. ‘이것만큼은 이뤘을 것이다’ 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원재 학우 ‘내 집 장만’은 이뤘을 것 같아요. 생활력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먹고 사는 걱정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엄청나진 않지만, 꾸준히 한 가지씩 계획한 것들을 이뤄나갈 거예요.

김예진 학우 예전부터 한국사를 어려워하고 공부하면서 힘들어했던 적이 있어서 한국사 시험 보는 것을 두려워했어요. 하지만 임용고시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사 능력 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받았을 것 같아요.

김혜선 학우 몇 년 전에 비해서는 ‘그래도 이 회사 팬매니저분들은 일 잘하지!’ 할 정도로 팬들에게 ‘팬들이 좋아하는 것을 아는 회사’로 인식이 바뀌게 되는 일이에요.

7.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슨 말일까요?
이원재 학우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미래를 걱정하며 주저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미래의 나’의 말이라면 선뜻 의지할 것 같고 막막할 때 길잡이가 되어주는 말을 해줄 듯해요.

김예진 학우 나는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고 만족하는 교사 생활을 하고 있어. 너는 지금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지 막막하고 잘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공부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잘 할 수 있을 거야.

김혜선 학우 지금은 대학 공부하느라 취직 걱정하느라 걱정이 산더미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고, 네가 정말 원하는 팬매니저가 되면 원했던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으니까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고 이겨내자!

8. 미래의 나에게 쓰는 편지
이원재 학우
안녕 미래의 나야? 너는 지금의 내가 바라는 삶을 살고 있니? 훗날 알게 되겠지만 앞으로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잘 살자. 넌 멋져. 항상 잘 할 거야, 파이팅 빠샤.

김예진 학우 드디어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원했던 유치원교사라는 꿈을 이뤘구나.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생활에 열심히 노력했던 것들을 기억하면서, 힘든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줄 수 있는 훌륭한 교사이길 바라.

김혜선 학우 넌 정말 열심히 살고 있구나. 미래에 있는 널 보니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네가 과거를 뒤돌아보았을 때 부끄럽지 않은 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 지금의 나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게. 너도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더 열심히 있어줘. 미래에서 웃으면서 보자.


이승민 기자 paradise11_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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