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백마대동제 기간 동안 남관 앞에서 프리마켓 부스가 진행됐으며 많은 학우가 참가했다. 패션 디자인과 학우들로 이루어진 ‘실버리버’, ‘블루밍’, ‘acc’, ‘entete’는 목걸이, 귀걸이, 에코백 등을 판매했다. 그림 동아리인 ‘그림패움’은 직접 디자인한 엽서, 그림, 핀 버튼과 즉석에서 원하는 문구로 써주는 캘리그라피를 준비했고, 창업관에서 진행한 ‘견국신화’는 애견 간식을 판매했다. 프리마켓을 한 과와 동아리 가운데 환경동아리 ‘네이처 플러스’는 재능기부를 했다.
재능기부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자신의 역량에 이용하는 것이 아닌 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부 형태를 뜻한다. 이번 신구학보에선 유일하게 재능기부를 한 ‘네이처 플러스’ 동아리 부장 이상헌 학우를 만나봤다.
먼저 어떤 것을 판매하고 있는지 물었다.
“실리콘 컵, 스킨디아 모스, 텀블러 컵, 재활용이 가능한 대나무 칫솔과 재생 노트, 스테인리스 빨대를 판매하고 있고 수익금 전부를 방글라데시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수익금 전체를 기부하고 있다고 하는데 판매만 할 수도 있었는데 왜 재능기부를 했을까.
“우리 동아리는 환경 동아리인데, ‘일회용품을 쓰지 말고 스테인리스 빨대나 재사용 컵처럼 앞으로 재사용 할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함으로써 기후난민을 포함한 환경에 도움이 되자!’ 가 모토여서 재능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윤희 기자 4855kyh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