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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등록일 2019년12월04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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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필요한 순간, 드라이브나 운동할 때, 집중이 필요한 때 심지어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싶을 때에도 우리는 음악과 함께한다. 하루에도 몇 십 개가 쏟아져 나오는 수천만 개의 음악 중 무엇을 들어야 잘 들었다고 소문이 날까? 같은 하늘 아래 똑같은 음악 취향 없다! 장르 불문, 믿고 듣는 선곡과 취향 저격까지 한 학우들의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들어보자.
 
1. 평소 즐겨듣는 음악은 어떤 장르인가요? 
심수연 학우(바이오동물전공 1) 장르를 딱히 가려듣는 편은 아니나, 인디나 팝송 그리고 힙합 음악 위주로 듣고 발라드도 가끔 듣습니다.
 
최민성 학우(IT소프트웨어과 1) 주로 발라드와 클래식 음악을 즐겨듣는 편입니다. 락이나 랩과 같이 비트가 빠르고 시끄러운 음악보다는 부드러우면서 잔잔한 음악을 많이 듣습니다.
 
김세정 학우(미디어콘텐츠과 2) 발라드, 팝송, 힙합 장르를 즐겨 듣습니다.
 
2. 상황에 따른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해주세요.
심 학우 공부할 때는 주로 가사가 없는 노래가 좋아 주로 ‘메이플스토리 OST’를 듣습니다. 그리고 운동할 때는 신나는 곡 위주로 ‘Day6-Sing Me’, ‘Ash Island-Paranoid’, ‘Ed Sheeran-Galway girl’을 추천하고 새벽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Billie Eilish-When the Party’s Over’, ‘아이유-무릎’, ‘Pink Sweat$-Honesty’를 추천합니다.
 
최 학우 사실 저는 공부를 하면서 가사가 있는 노래를 듣고 클래식이나 조용한 빗소리를 들으면서 공부합니다. 클래식은 ‘Erik Satie-Gymnopédies’를 추천합니다. 운동 노래로는 시끄러운 노래를 듣는 편이고 락과 같은 강한 노래는 좋아하지 않지만, 운동할 때는 ‘어벤져스 주제곡’같은 락 노래와 함께하면 자신감이 더 생깁니다. 산책을 하면서는 주로 공부를 할 때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듣는 편입니다. 산책을 할 때 듣는 노래로는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를 추천합니다.
 
김 학우 공부할 땐 잔잔한 피아노 음악을 듣습니다. 자주 듣는 곡은 ‘Yellow Bridge-가장 조용했던 밤의 위로, 별 헤는 밤’입니다. 운동할 땐 팡팡 터지는 비트를 들으며 힘차게 운동하곤 하는데 ‘Max-One more weekend’, ‘Imagine Dragons–Natural’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산책할 땐 힐링할 수 있는 노래와 기분 전환하기 좋은 노래를 듣습니다. 가장 많이 듣는 곡은 ‘아이유–밤편지’, ‘Jeremih–Oui’입니다.
 
3. ‘나’를 울리거나 감성을 자극한 노래가 있나요?
심 학우 ‘심규선(Lucia)-부디’입니다. 이 노래는 이별 노래인데 가사에서 ‘부디 나를 잡아줘’, ‘부디 나를 안아줘’처럼 쓰러지고 무너지려 하는 자신을 붙잡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애절하게 부르는 노래입니다. 목소리 하나하나에 감정이 담겨있고, 라이브로 들으면 그 미세한 떨림이 제게 애절한 감정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최 학우 ‘윤종신-오르막길’이라는 노래와 ‘윤도현-흰수염고래’가 있습니다. 앞으로 자신이 가야 하는 길이 어디인지 모르거나, 현재 하는 일들이 너무 힘들고 지칠 때 들으면 마음의 위로가 되는 노래이기에 선정했습니다.
 
김 학우 감성을 자극한 노래는 ‘볼빨간 사춘기-나의 사춘기에게’입니다. 인생을 살아가기 힘들고, 우울하고 지쳐있을 때 우연히 듣게 된 노래인데 너무나 마음에 와닿아서 슬프면서도 위로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4. 가장 좋아하는 곡과 가사를 소개해 주세요.
심 학우 ‘Jessie J-Who you are’라는 곡인데 그중에서도 ‘Don’t lose who you are. It’s okay not to be okay. Tears don’t mean you’re losing. There's nothing wrong with who you are. 네가 누구인지 잃어버리지 마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눈물이 너의 패배를 뜻하진 않아 네가 누구인지는 문제 될 게 없어’라는 가사가 제일 좋습니다.
 
최 학우 앞서 말했던 ‘윤도현–흰수염고래’ 중에서는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 마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가사가 와닿고 ‘윤종신-오르막길’에서는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지 몰라, 한 걸음 이제 한 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 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 줘 그러면 견디겠어’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김 학우 ‘Logic-1-800-273-8255’라는 곡이에요. ‘I know you’re the reason I believe in life What’s the day without a little night? I’m just tryna shed a little light It can be hard It can be so hard. But you gotta live right now. 넌 내가 삶에서 믿는 이유라는 거 난 알아 조금의 밤도 없는 날이 뭐야? 난 그저 작은 빛을 발하려고 시도해 어려울 수 있어 좀 많이 어려울 수 있어 하지만 지금 당장 살아야 해’라는 가사가 가장 인상 깊어요.
이 노래 제목은 미국의 자살 예방 센터 전화번호인데, 자살을 시도하던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위로받고 힘을 얻어 실행으로 옮기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노래 가사가 정말 좋아 저 또한 이 노래를 들으며 힘을 얻곤 합니다.
 
5. 주로 어떤 매체를 통해 노래를 듣나요?
심 학우 유튜브를 통해 듣고, 노래를 듣다 보면 그 노래 영상의 추천 동영상에 뜨는 노래를 듣습니다.
 
최 학우 야외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음악 앱 보다는 유튜브를 통해 듣습니다.
 
김 학우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음악들을 멜론에서 찾아 다운로드해서 듣습니다.
 
6. 만약 음악 사이트의 추천 에디터가 된다면 제작하고 싶은 테마 리스트가 있나요? 있다면 설명해주세요. 
심 학우 ‘화장실에 있을 때’, ‘방 청소할 때’, ‘들어보지 못한 숨겨진 보석 리스트’ 등을 제작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최 학우 잠들기 전 조용하게 들을 수 있는 테마와 공부나 책을 읽으면서 들을 수 있는 부드러우면서 잔잔한 음악의 테마를 제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쁘거나 슬플 때 모두가 들을 수 있는 음악의 테마 리스트를 제작해보고 싶습니다. 
 
김 학우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들을 소개하는 테마를 만들고 싶습니다. 예전부터 내려오던 훌륭한 음악들이 많지만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지 않아 잘 전해지지 않는 것 같아 항상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 민요와 판소리를 계절에 맞게 이야기와 함께 풀어나가며 제작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예림 수습기자 stcavon@naver.com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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