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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특집] 뭘 좋아할지 몰라서 골고루 준비했어

등록일 2019년12월04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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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문화콘텐츠. 그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웹툰과 웹드라마, 웹소설을 소개한다. 개인적인 취향이 100% 차지하고 있지만, 이 중 하나는 네 취향일걸?


남들의 일상보다 플랫(♭)한 웹툰, ‘플랫다이어리’
네이버에서 월요 웹툰으로 자리 잡고 있는 ‘플랫다이어리’는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작가의 이야기를 그린 웹툰이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것에서 깨달음을 얻는 작가의 삶. 그 삶에서 독자들은 지나간 날들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또 다른 것을 배워간다. SNS로 인해 남들보다 #한 일상들이 유행처럼 번져 내가 아닌 남을 위한 일기를 쓰고 있는 세상이다. #한 이야기들을 좇다 자기 자신을 잃을까 두려워 작가가 자신을 위해 쓰는 일기는 남들보다 ♭하다. 설레는 로맨스도 좋고 박진감 있는 액션도 좋지만, 월요일 하루쯤은 심심하게 위로해주는 ‘플랫다이어리’ 어때?


맛있게 보는 로코 웹드라마, ‘한입만’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로 유명한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작된 ‘한입만’. 이 웹드라마는 매회 입맛을 다시게 하는 음식과 함께 고등학교 시절부터 죽고 못 살던 세 여주인공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들이 가는 곳엔 음식이 있다! 항상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나와 식욕을 자극하지만, 먹방에 치우친 웹드라마는 아니다. 여주인공들이 만나 밥을 먹으면서 수다를 떠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한 회, 한 회 계속될수록 친근함이 쌓여 그들의 친구가 된 것 같은 느낌까지 받을 것이다. 세 배우의 케미가 무척이나 좋아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한입만’. 시즌 1은 8부작, 시즌 2는 10부작으로 부담 없이 정주행할 수 있다. 네이버TV 또는 유튜브로 시청 가능하니 바로 보러 가볼까?


답답한데 달달한 꿀고구마 웹소설, ‘재혼 황후’
네이버 웹소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재혼 황후’는 네이버 웹툰으로 정식 연재가 진행된 작품이기도 하다. 완벽한 황후였던 나비에는 황제인 남편이 다른 여자를 황후로 만들려는 사실을 알고 이혼을 택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황후가 될 수 없다면 다른 곳에서 황후가 되겠다며 옆 나라 황제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한다. 줄거리만 들어도 흥미진진한 이 웹소설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일러스트에 있다. 글 중간중간에 삽입된 우아하고 품격있는 주인공들의 일러스트는 ‘재혼 황후’의 이해와 몰입을 더욱 증가시킨다. 황제에 대한 답답함과 나비에의 사이다와 달달함이 공존해 끊으려고 해도 끊을 수 없는 마성의 웹소설! 꿀고구마 먹으러 가보자.



신지선 기자
jisund5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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