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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목표,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는 힘 - 김정명 동문(미디어콘텐츠과 89학번)

등록일 2019년12월04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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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길 원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이번 신구학보에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여 출판문화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정명 동문(미디어콘텐츠과 89학번)을 만나보았다.

김 동문은 외국에서 학위를 취득하여 현재 출판사 일을 하면서 한국출판학회의 총무이사로 있으며 학회 일과 출판산업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과거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를 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했을까?

“저는 조교로 있으면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관련 학과가 있는 곳으로 편입을 했고, 졸업 후 일본에서 9년 동안 있으면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어려웠었던 점은 학비와 생활비를 모두 제 힘으로 해결해야 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했었다는 것입니다. 장학금도 받고 좋은 아르바이트도 해서 다행이었지만 가끔 힘들어서 혼자 울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유학 시절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어려움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 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김 동문은 학생들이 목표를 이루어가기 위해 필요한 점과 중점을 두어야 할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일단은 꿈과 목표가 있었으면, 그리고 되도록 그 목표가 뚜렷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위해 끈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에 달성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단기적인 계획부터 천천히 차근차근 끈기 있게 실행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또 자신의 목표를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주위 사람들도 그 목표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줄 수도 있고 자신이 입으로 내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서 실행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김 동문은 자신의 생각만 뚜렷하다면 어디서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이책이 점점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출판은 미디어와 결합하여 더 발전할 것인지 궁금해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출판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될까?

“출판에서 ‘책’이라는 매체의 개념이 더 넓어졌고 시장도 확대되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종이책은 별로 보지 않지만 웹툰이나 웹소설, 또 다른 텍스트와 영상은 보죠. 이러한 것들의 기본은 출판에 있고, 이것도 ‘책’의 한 종류이며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이 없다면 ‘기록’이 없는 것이고, 그렇다면 역사도 없어지는 거죠. 4차 산업혁명으로 출판에 변화가 생기고 없어질 것이라고 예견을 하지만 기본은 변하지 않습니다. 기본이 튼튼하다면 다양한 기술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김 동문은 꿈을 키워가고 있는 신구대학교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것이나 기본은 있으니 그것을 잘 지킨다면 그다음으로 좀 더 쉽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기본이 제일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기본을 잘 알고 탄탄하게 만들어 ‘뿌리 깊은 나무’를 만들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두 지금의 자신에게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지금은 무엇이든 가능한 때이니까요.”


김효리 기자 rlagyfl0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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