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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특집] 문화콘텐츠 소개 및 전망

등록일 2019년12월04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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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 웹드라마 & 웹소설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의 웹은 ‘World Wide Web’이라는 단어에서 따왔다.
먼저 소개할 문화콘텐츠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웹툰이다. 그러나 외국에선 인터넷 만화를 가리키는 단어는 웹코믹(Webcomic)이며 Cartoon이라는 단어는 애니메이션 만화나 그 만화의 캐릭터를 의미한다. Comic은 만화를 의미하는 Comic book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웹툰이 아닌 웹코믹을 사용한다.
기존의 드라마는 TV라는 매체를 통해 소비되었지만, 웹드라마는 PC나 모바일 등 인터넷 단말기를 통해 소비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10대에서 30대까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주제와 내용을 중심으로 웹드라마가 제작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와 로맨스 등의 장르가 대부분이다.
웹툰이 인터넷에서 보는 만화라면 웹소설은 인터넷에서 보는 소설이다. 웹툰은 3~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한 회 안에서의 기승전결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과연 성장할 수 있을까?
웹드라마의 성공을 기대하는 이유는 해외의 성공 사례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웹드라마 최초로 Emmy Award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넷플릭스의 ‘House of Cards’를 비롯하여 중국 자체 웹드라마의 한·중 합작 웹드라마까지 세계 웹콘텐츠 시장을 선고하고 있는 우수 작품들이 가능성을 입증해주고 있다.
현재 대다수의 웹드라마가 현대물, 그중에서도 주로 30대 이하를 타깃으로 하는 것도 언젠간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지적된다. 이와 같은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면 다양한 연령을 타깃으로 한 웹드라마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고 미디어 산업 내에서의 입지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
또한, 웹드라마의 활성화와 방송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책변경은 물론이고 창의적인 콘텐츠의 등장을 위한 환경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웹드라마와 함께 성공한 웹소설이 점차 늘어나면서 웹소설 시장에 진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웹소설 스토리 구상을 도와주는 학원까지 생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웹소설 시장은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웹소설 등의 대형 회사가 전체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작은 회사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웹소설 시장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 작은 회사들을 도와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웹툰 같은 경우 2013년에는 1,500억 원의 시장 규모를 나타내었지만, 2015년도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하고 2018년도에는 8,805억 원이라는 대규모 시장이 형성되었다.
2015년도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성장했고 현재는 포화상태처럼 보이지만, 장르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고객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높이면 발전할 만한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


구본훈 수습기자 vg8403@naver.com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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