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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특집]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등록일 2019년12월04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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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는다면?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몰려올 것이다. 이번 특집에서 오감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각에 대해 알아보자!

근시, 원시, 난시를 알아보자
근시는 각막, 수정체에 강한 굴절력을 통해 안구의 앞뒤 길이가 길어져 망막 앞쪽에 초점이 맺히는 것을 말한다. 멀리 있는 칠판 글씨나 사물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시력이 떨어졌다고 말하는데, 이는 근시를 뜻하는 것이다. 예방 방법으로는 책을 읽을 때 바른 자세를 하고 책과의 거리는 30cm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은 습관은 눈의 피로도를 높이므로 수시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원시는 근시와 반대로 각막과 수정체의 굴절력이 약하여 망막의 뒤쪽에 초점이 맺히는 것을 말한다. 가까이 있는 글씨가 보이지 않아 돋보기를 쓰는 사람의 경우 원시에 해당한다. 어린아이들도 종종 원시가 있긴 하지만 성장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안구가 성장하면서 망막과 초점이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예방 방법으로는 정기적으로 안과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자신에게 맞는 안경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난시는 각막과 수정체로 들어오는 빛의 방향에 따라 망막의 앞쪽과 뒤쪽에 초점이 제각각 맺히는 경우다. 이런 경우 물체가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안타깝게도 난시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므로 예방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난시용 렌즈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윤부절개술, 각막절개술, 플라스틱 링 삽입술 등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
눈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제일 좋은 방법은 정기검진이다. 눈은 계절 변화와 외부 유해물질에 민감하기 때문에 안과에 방문하여 눈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면 눈물 공급이 원활해져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모니터, 스마트폰 등에 피로해져 있는 눈에 마사지를 함으로써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고등어, 참치, 연어와 같은 생선과 해조류에는 눈물막을 튼튼하게 해주는 영양소인 오메가3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망막에 있는 간상세포의 색소 단백질인 로돕신을 만드는데 비타민A가 사용된다. 간, 블루베리, 호박 등에 많이 들어있으니 충분량을 섭취하면 야맹증을 예방할 수 있다.

내가 잘못 본 건가?
우리가 느꼈던 착시현상의 종류와 정의에 대해 소개한다. 기하학적 착시는 일정한 모양의 도형일지라도 도형을 보는 방향, 각도 등을 통합적으로 인지 하는 가운데 실제 도형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또한, ‘크면 가까운 것이고 작으면 멀리있는 것이다’라는 고정관념에 의해 발생하는 원근착시, 같은 도형이지만 음영변화에 따라 다른 도형으로 보이는 반전착시도 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보았던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 ‘핑구’는 정지한 사진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면서 동작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운동착시의 예다. 이것들은 우리가 잘못 본 것이 아니라 뇌가 실제와 다르게 인식하여 발생하는 현상 중 하나다.


구본훈 수습기자 vg8403@naver.com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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