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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어떤 화면이 등장할까?

등록일 2020년03월25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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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없는 컴퓨터, 핸드폰은 상상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디스플레이는 일상생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정보출력장치다. 최근 들어 디스플레이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상상만 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돌돌 말리는 TV가 개발 되면서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장을 창출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반영된 삼성의 폴더블폰
이번에 다루게 될 주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스마트폰의 속도나 기술은 대부분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어 반도체 기업들은 디자인에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다. 과거에 우리가 사용하던 폴더폰처럼 접히는 요소는 같지만, 화면이 좌우로 접힌다는 것에 소비자들은 신선한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디스플레이에 사용된 폴리이미드(Polyimide)는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할 때 우주복의 소재로 사용되었다고 알려진 고분자 유기화합물이다. 현재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디스플레이와 군사용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폴더블폰의 커버 렌즈와 패널 보호용 필름이 우주복에 사용되는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 최근에는 위아래로 접히는 갤럭시 Z 플립도 출시되면서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
최근 화제가 된 TV중 LG전자의 롤러블 TV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활용해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발광하는 슬림한 디스플레이다. 또한, OLED는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유기물 고체를 이용해 자체발광현상이 가능하도록 만든 디스플레이로, 화질과 반응속도가 빨라 잔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LG에서는 좋은 화질과 얇은 모니터의 장점을 살려 화면을 돌돌 말아 보관하는 롤러블 TV를 개발했는데 롤러블 TV의 비밀은 뒷면에 있다. 뒷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로줄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이 가로줄이 김밥말이 역할을 하여 평소에는 화면을 말아 보관하고 TV를 켜면 화면을 펴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든 획기적인 요소이다. 또한, 집안 공간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래로 내려오는 롤러블 TV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미래에는 도대체 어떤 놀라운 기술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궁금하기만 하다. 삼성에서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폰을 개발했다면 LG는 화면을 돌돌 말아 넣어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펴서 쓰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LED
롤러블 TV로 OLED를 알아보았으니 마이크로 LED도 알아보자.
마이크로 LED는 기존 LED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픽셀을 10~100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채택하여 스스로 빛을 뿜어내 고해상도를 자랑하는 자체발광 디스플레이로 기존 LED는 백라이트로 사용해야 했지만, 마이크로 LED는 액정 없이 자체발광을 하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화면의 두께가 얇아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마이크로 LED는 어디에 쓰이고 있을까? VR과 웨어러블 기기 등에 사용된다. 이에 여러 가지 이유 존재하는데, 높은 해상도와 빠른 반응속도 때문에 현실처럼 VR기기를 즐길 수 있고, 전력소비량이 적은 마이크로 LED를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하면 전력을 훨씬 더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의 문제점 중 하나인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우리는 마이크로 LED가 탑재된 전자기기를 많이 접하고 있다.


구본훈 기자 vg8403@naver.com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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