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기금
세계자연기금(WWF)은 세계적인 비영리 환경보건단체다. 1961년 스위스에서 야생동식물 운동가들의 소규모 모임에서 시작됐고, 현재는 세계 100여 개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500만 명 이상의 후원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고자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고 재생 가능한 자연자원의 이용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엔 세계자연기금 한국 본부가 설립되면서 환경오염 및 불필요한 소비 절감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켰다.
세계자연기금은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 종 중, 서식지 보전만으로 생존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생태계나 인류에게 중요한 종을 선정해 보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활동을 토대로 한국 본부에서는 대왕판다가 살 수 있는 산림을 만들고, 야생호랑이의 수를 늘리는 등 생태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동물을 보전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린피스
그린피스는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의 원인을 밝혀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화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동하는 캠페인 단체다. 이에 지구를 위한 변화를 만드는 데 가장 큰 힘은 바로 ‘시민의 힘’이라 믿고 전 지구적 환경 문제를 폭로하고, 평화롭고 푸르른 미래에 기여할 해결책을 도입하기 위해 비폭력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환경오염에 대항한다.
그린피스는 원자력발전소로 인해 발생하는 용납할 수 없는 위험 요인에 대한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과 조사를 제공해 탈원전 에너지전환의 시급성을 알리며, 탈원전 정책을 보다 신속하게 도입하고 이행하기 위해 탈원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바다를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보호하기 위해 UN 회원국에 해양조약 제정을 요구해, 국제적 구속력을 갖는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구의 벗
지구의 벗은 세계자연보호기금, 그린피스와 함께 3대 환경보호단체 중 하나다. 1971년에 프랑스, 스웨덴, 영국, 미국에서 4개 단체가 설립됐고 현재 73개 그룹의 연맹은 원자력과 기후변화 등 특정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기후과학자의 98%는 인간 활동이 지구를 가열하는 온실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온실가스의 주요 원천은 에너지 산업 및 운송, 산업 농업, 삼림 벌채를 위한 화석 연료의 연소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지구의 벗’은 자연을 파괴하는 에너지에 저항하고 친환경 대체 에너지를 옹호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석탄 기술로 기후 재앙, 아프리카의 유해한 에너지,『마드리드 COP25의 탄소 시장 : 사람, 정치 및 지구에 대한 위험』등의 간행물을 발간해 석탄에서 나오는 유해물질과 탄소의 위험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리고 있다.
구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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