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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

등록일 2020년04월29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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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인해 전국 대학교에서는 최선의 방안으로 모든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했다. 대학교뿐만 아니라 ··고도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지금 온라인을 통한 수업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장기화됨에 따라 대면 수업이 계속 밀리는 상황에서 수업은 진행돼야만 하니 온라인 강의는 어떻게 보면 완벽한 방법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 다가오게  것은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이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들었을  아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서버가 불안하다든가 특정 웹사이트를 이용해야만 하는  조금 불편한 부분은 있었을지 몰라도 수업을 듣는  지장은 없으니 사실  문제가 있다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이 매우 불편했을지도 모른다. 특히 급하게 만들어진 영상으로 자막이 없는 강의가 대부분이었고 이는, 청각장애인이 듣기에는 매우 불편하고 배려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느꼈을 것이며 나아가 수업을 원활하게  듣는 것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모바일 지원이  됐던 상황에서 집에 컴퓨터나 노트북이 없는 사람이라면 온라인 강의는 난감하기 그지없었을 것이다. 5 내내 PC방에 가서 수업을 듣는 것도 한계가 있었을 것이고  비용도 절대 무시할  없다. 아무 생각 없이, 때로는 집에서 편하게 수업을 들을  있어 좋기도 했을 온라인 강의는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소외감을 느꼈으며  모두를 위한 완벽한 방법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

지금은 녹화 강의  아니라 실시간 강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이용이 가능해졌고 서버도 전보다는 원활하게 사용 가능해졌지만, 청각장애인들에게는 마찬가지로 답답한 상황이 아닐  없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온라인 강의보다  좋은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니며 학교에서도   있는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아무 생각 없이 온라인 강의를 대했다면 이제 조금은 소외계층에 있는 학우들을  번더 생각해보고 관심을 가지며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온라인 강의를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보는 것은 어떨까.


김채영 기자 coduddl787@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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