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총장 이숭겸)은 2020학년도 첫 대면 수업을 지난 11일에 실시했다. 대면 수업은 각 학과 과목별로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됐고, 실습과목 중심으로 대면 수업이 실시됐다. 또한, 대면 수업 영상 촬영 후 업로드 및 별도의 과제 부과 등을 통해 대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우들의 교육권도 보호하고 있다. 이에 1학기 종강은 7월 16일, 하계방학은 7월 17일로 예정했다. High5 프로그램의 경우 과목 특성상 비대면 강의가 불가능해 2학기로 연기하고 진로디자인, 취창업가이드 과목은 졸업 및 학점 이수 등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수강해야 하는 학우를 대상으로 각 1개의 반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높은 위험성을 판단한 우리 대학은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등교 시 유의사항을 학우들에게 알렸다. 또한, 각 관별로 한 개의 입구만 개방하고 입구마다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고 교직원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우리 대학이 코로나19로부터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격리하기 위해 4개의 코로나19 일시 관찰실을 지정된 위치(운동장 3, 체육관 앞 1)에 설치했고 대면 수업 전 건물과 손잡이, 문고리 등에 방역을 시행해 개인 방역 의무와 집단 방역 의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학과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 마스크 착용 의무, 손 씻기 및 손 소독제 사용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도했다. 또한, 인원을 분산 시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학우들이 주로 공부 하는 로하스 카페와 휴게시설, 스터디룸은 좌석을 재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 학생 식당(서관, 복지관)과 교직원 식당에는 가림막을 설치해 비말에 의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기존 단대오거리역과 남한산성역을 운행하던 스쿨버스는 8시 20분~10시, 16시 40분~19시까지 단대오거리역 에서만 약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대구, 경북 지역에 거주한 학우들은 코로나19 선별검사를 통한 음성 확인 후 기숙사에 입주했고, 출입구는 상시 열 감지 카메라를 운영해 입주 학우들을 대상으로 일일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등교를 지양하고 외출을 자제하고 학교에 알리는 본인의 의무를 다해야 하며, 반드시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구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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