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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 이준우(패션디자인과 3)

등록일 2020년07월22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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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란 과연 무엇일까? 자취? 경제적 독립? 결혼? 무엇이 과연 독립일까?

나는 독립을 나 스스로가 모든 것을 책임질 줄 아는 사람, 제대로 된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화를 내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오해를 풀 수 있는 사람’,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각종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 ‘듣는 사람의 기분이 나쁘지 않게 충고와 위로를 하는 사람’, 나는 이런 사람이 인생을 홀로 설 자격이 있다고 판단한다.

나도 자취를 하지만 부모님께 도움을 받고,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는다. 아직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다. 하지만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게 꼭 고마움을 표현한다. 주변을 보면 성인이 되어도 어른답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나도 ‘나이 값 못한다’, ‘나이를 거꾸로 먹었다’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 노력한다.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어른스럽게 행동하려 한다.

현재, 패션디자인과 특성상 많은 과제와 패션쇼 준비로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이러한 에세이를 작성함으로써 나 자신을 성장시키고 힐링시킨다. 세상에서 쓸데없는 일은 없다. 무언가 알아두고, 배워두면 언젠간 쓸모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내 삶을 살아간다.

나는 위와 같은 덕목도 홀로서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과제와 일에 치어 힘들지만 쉬운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제일 힘들 뿐이다. ‘성인이 된다는 것’, ‘홀로 선다는 것’, ‘독립은 한다는 것’, ‘세상을 안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아갈 뿐이다.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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