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의 가장 큰 이슈를 꼽으라면 단연 코로나19다. 최근 코로나19의 예방차원으로 독감백신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그로 인해 부작용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고 백신 관련 사망자 수가 증가하며 사람들은 사망원인을 독감 백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정확한 사망이유일까?
코로나19가 재확산 된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2월부터 신천지 대구교회의 집단 감염과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그 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던 5월 초, 이태원 클럽으로 인해 그 수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그리고 8월 중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 집회 관련자들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해 사회적 거리두기 2~2.5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10월 중순에 경기도 광주 SRC 병원의 확진자로 인해 잠잠해졌던 확진자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접종을 권장하고 있는 독감 백신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를 맞은 사람 중 사망자가 생겨나고 있다. 지난 19일 80세 여성이 독감 백신을 맞은 뒤 귀가하다 갑자기 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여성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지난 29일 0시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72여명이며 사망원인으로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검 결과 8명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했고 2명은 뇌혈관질환, 그 밖의 3명은 백신 접종과는 다른 이유 때문에 독감백신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또한, 부검하지 않은 사망자 중 3명은 질병사, 1명은 질식사로 구분돼 백신 접종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혀졌다. 역학조사 및 부검결과 백신접종과 사망사이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독감백신을 맞아 사망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독감백신을 맞을 때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몸이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효과가 극과 극이 될 수도 있다. 매년 독감백신으로 사망했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2010년부터 매 해마다 독감 백신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생겨났으며, 2018년부터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었다.
독감백신은 100%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며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독감백신에 의존해도 안된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전문가의 판단대로 예방접종에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다만 몸 상태가 건강할 때 백신을 맞아 이를 예방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하기 등을 일상화해 코로나19를 이겨내야 한다.
박지영 기자 qkrwldud0424@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