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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을 체계적이고 간편하게 만들어 주는 핀테크

등록일 2021년04월14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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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면서 카카오페이, 토스와 같은 금융 어플은 우리에게 필수품이 됐다. 결제를 할 때마다 카드 번호를 하나씩 입력하는 것보다, 네이버 페이에 카드를 등록해 비밀번호 또는 지문인식 등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것이 더 친숙한 요즘이다. 이런 어플들이 바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핀테크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의미한다. 핀테크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및 스마트폰 사용의 급격한 확산과 모바일 거래 및 소비 증가에 따른 금융 소비자 특성 변화로 인해 등장했다. 현재 핀테크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과 최근 나타나는 변화들로 인해 전통적 핀테크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 핀테크의 목적이 기존 금융 서비스의 효율적인 개선이었다면, 현재의 핀테크는 기존 금융기관을 우회하거나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핀테크의 사업영역 
핀테크의 사업영역은 크게 지급결제, 금융데이터 분석, 은행업 및 기업 금융 플랫폼 제공, 자본시장 관련 기술, 개인 자산 관리로 나눌 수 있다. 지급결제란 이용이 간편하면서도 수수료가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지급결제시장의 진입장벽을 완화한다. 페이팔(Paypal)과 같은 외환 거래나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같은 온라인 결제를 예로 들 수 있다. 
 
금융 데이터 분석은 개인 및 기업고객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와 대량의 정형, 비정형 금융 빅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또한, 리스트를 관리하고 사기 탐지 및 신용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한다. 은행업 및 기업 금융 플랫폼 제공은 전통적인 금융 업무를 보완하거나 대체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의 은행 업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전 세계 기업과 고객들이 금융기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뱅킹, 자산운용, 대출 서비스 등이 그 예시다. 자본시장 관련 기술은 투자 관련 금융서비스를 위해 온라인 기반의 다양한 도구와 크라우드 펀딩과 같은 플랫폼을 제공한다. 개인 자산 관리는 개별 고객에게 정보기술을 통해 주식 포트폴리오와 같은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해 준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핀테크
국내 핀테크 산업은 정부 및 기관의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정책이 발표되는 추세다. 또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유니콘 기업(기업의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이 계속해 탄생 중이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개인의 소비패턴과 자산 현황을 분석하는 맞춤형 개인종합 자산관리 서비스가 등장했다. 이는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프라이빗 뱅커 영역의 한계를 벗어나고 자산가에서 일반 소비자로 서비스의 범위가 확장됐다. 핀테크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고객 건강 모니터링으로 사전부터 사후까지 능동형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졌고 보다 지능화된 지원을 위해 IT인프라 구축 요구가 증가됐다. 인슈어테크 개인 맞춤형 보허머비스가 실현돼 핀테크를 통한 개선된 서비스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ICT와 금융의 융복합으로 데이터분석, 인공지능, O2O, 블록체인, 공공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기술을 금융과 연계된 실험적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핀테크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윤예원 기자 lonstos@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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