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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1년05월26일 09시00분 ]
나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지만, 부모가 되는 일에는 자신이 없다. 내가 한 생명을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며 버팀목이 되어줘야 하는 부분이 참 쉽지 않고 많은 부담감이 들기 때문이다. 여기서 하나 더 걱정되는 건 최근 많이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 성폭행, 묻지 마 폭행 등으로 점점 험악해지는 사회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아이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인해 과보호하게 된다면 자칫 집착하게 될 수 있고 아이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게 될 것이다. 내가 부모가 된다고 가정한다면 ‘난 어떤 부모가 되어줘야 하지?’,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걸까?’, ‘아이가 어떻게 생각하고 얘기할 때 보람을 느낄까?’라는 의문점도 든다. 그래서 나는 우리 부모님과 같은 부모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성장하는 데 있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던 부분은 바로 부모님이다. 현재 내가 가진 가치관, 성격, 신념 등을 갖게 된 대부분의 요인은 부모님으로부터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 부모님과 전혀 다른 부모가 된다는 것은 나와 부모님을 부정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의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성장하는데 필요한 애착 관계를 형성해야 하므로 중요한 역할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100%로 나의 부모님과 같이 똑같은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학에서 영유아 발달, 아동 복지, 보육학개론 등의 수업을 배우고 느낀 결과 어떤 부분에선 부모님이 나를 올바르지 않은 방식으로 가르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부모님의 모습을 닮되, 잘못된 부분은 고쳐 더욱더 올바른 부모가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선, 아이를 낳았을 때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아닌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에게 강압적이고 권위적이며 내 기분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일관성 있게 행동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더불어 아이에게 “이렇게 하고 이렇게 행동해, 열심히 해, 공부해라”라는 말을 강요하기 전에 내가 먼저 열심히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줘서 주변에 네가 의지하고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음을 알려주고 싶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얘기하면서 세상에 대해 알려주는 친구 같은 엄마, 인생에서 가장 멋진 존경하는 엄마,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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