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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특집] E-SPORTS 대회에 대한 학우들의 생각을 말해줘!

등록일 2021년06월23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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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대회 본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그런데 잠깐! 혹시 E-SPORTS 대회를 개최한 배경은 알고 있어? 잘 모를 수도 있는 학우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E-SPORTS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백마체전 대신에 유튜브로 진행된 경기다. 이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데 혹시 나만 궁금한 건 아니겠지?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만나는 게 조심스러워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고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학우는 794명이었다. 모두 함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며 학우들의 생각을 알아보도록 하자. 그럼 follow~follow~me!

모두들 E-SPORTS 대회 참여했어?
얼마나 많은 학우들이 E-SPORTS 대회에 참여했는지 궁금해 첫 번째로 참가 또는 시청 여부를 물었다. 응답자 가운데 154명(19.4%)만이 대회에 참가하거나 시청했다고 답했다. 그 말은 즉, 절반이 넘는 634명(79.8%)의 학우들이 대회에 참가 혹은 시청을 하지 않은 것이다. 참가나 시청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408명(51.4%)이 관심이 없어서라고 응답했고 193명(24.3%)은 일정이 겹쳐서 못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대회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물었다. 매우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39명(4.9%)에 불과했고, 만족은 89명(11.2%), 다수인 377명(47.5%)이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 대학 학우들의 E-SPORTS 관심도가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회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겨야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E-SPORTS 대회가 완전히 백마체전을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온라인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

일정과 시기, 추가됐으면 하는 종목에 대한 의견 있는 사람!
대회 날짜는 괜찮았을까? 예선, 4강, 결승으로 진행된 대회 일정에 대해서는 453명(57.1%)이 적당하다고 응답했고 개최 시기는 523명(62%)이 언제든 상관없다고 답했다. 2학기에 진행될 차기 E-SPORTS 대회를 위해 추가됐으면 하는 종목에 대해서 물어본 결과 1위는 배틀 그라운드 219명(27.6%) 2위는 기타 126명(15.9%), 3위는 오버워치 119명(15%), 4위는 서든어택 98명(12.3%), 5위는 FIFA 온라인4 56명(7.1%) 순이었다. 2학기 때에는 좀 더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만나봤으면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뭐였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뭐였을까? 짜릿한 결승전? 아니면 경품 추첨? 그래서 물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다양한 의견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2명의 MC가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순발력 있게 중계를 잘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카트라이더 경기에서 핸드폰 선수(안슬기 학우)가 독보적으로 잘해서 기억에 남는다는 사람과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에서 호텔외식F&B과가 2:0으로 지고 있다가 역전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응답도 많았다.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모두 인정하는 부분일 것이다.

아쉽거나 개선해야 할 점과 경품에 대한 의견은?
위의 질문을 해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게임 종목이 너무 적다고 답했다. 또한, 시험 또는 수업 시간과 경기 일정이 겹쳐서 참가 혹은 시청을 못해서 아쉽다는 사람도 있었다. 더불어 대회 접수가 선착순이어서 참가 기회를 놓쳤다는 사람과 게임 규칙을 세부적으로 짜서 일정이 중간에 바뀌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많은 학우들의 관심을 받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선 분명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SPORTS 대회 경품은 에어팟 프로부터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했고 대다수가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보였다. 추가하고 싶은 경품이 있냐는 질문엔 전체 학우들 중 571명이 지금도 좋다(71.9%)고 응답했다.

차기 E-SPORT 대회를 위하여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면 좋겠지만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 대학 학우들의 솔직한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에도 백마체전을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2학기에도 E-SPORTS 대회를 또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한 사람이라도 더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경기 종목을 더 늘려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하거나 게임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른 경기도 준비해보면 어떨까 싶다. 2학기에는 더 재밌고 흥미진진한 E-SPORTS 대회를 만나길 바란다.


진선영 수습기자 sunyoung21@g.shingu.ac.kr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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