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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 그리고 더 많이 낚시하라!

등록일 2021년06월23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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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여름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다들 집중! 아스팔트 위 피어오르는 열기와 도시의 소음 공해를 피해 탁 트인 바다 위에서 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바다가 무섭다면 잔잔한 저수지에서 캠핑을 즐기며 낚시를 할 수도 있다. 이번 343호 모여락에서는 바다낚시와 민물낚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니 잘 읽어보고 여름방학에는 친구들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보자.



푸른 바다 밑 무궁무진한 보물들
낚시 좀 한다고 자만하는 사람이면 갯바위낚시를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갯바위낚시는 주로 소라, 오징어 등의 생미끼를 사용하며 준비과정과 준비물이 까다롭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빠른 돌출 갯바위에서는 농어, 삼치, 고등어 등의 회유어를 낚을 수 있으며 수심이 얕지만 암초가 많이 깔린 곳에서는 우럭, 쥐놀래미, 볼락 등의 록피시를 잡을 수 있다. 다만, 험난한 지형과 거센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안전사고가 종종 일어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낚시의 꽃이라고 꼽을 수 있는 선상낚시에 대해 알아보자
. 선상낚시는 배를 타고 깊은 바다까지 나가 물고기를 낚는 방법이다. 배 위에서 바닷바람에 맞서며 광어와 주꾸미, 갑오징어 등을 잡을 수 있다. 배를 예약해야 하고 한 번 출조하면 오랫동안 육지에 돌아올 수 없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선상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맛본다면 중독될 수 있으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다만, 선상낚시는 다른 낚시들보다 기상의 영향을 몇 배로 더 받으니 안전을 위해 만조와 간조, 물때와 기상표를 잘 참고하고 떠나야 혹시 모를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도심을 떠나 자연과 함께 즐기는 민물낚시

웜이란 민물낚시에서 사용하는 미끼의 한 종류다
. 민물에 사는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여러 색으로 빛나는 웜을 내 마음대로 골라가며 바꿔 끼는 것도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이외에도 민물은 바다낚시와는 다르게 취식이 자유롭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만, 민물고기는 기생충 등의 위험이 있어 날것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민물에서는 주로 붕어나 잉어, 송어와 같은 어종이 잡히며 시에서 주관하는 대회가 열릴 때도 있다. 잡은 물고기의 길이로 대결하며, 종종 무게나 개수를 따져 순위를 정하기도 하니 민물낚시에 자신이 있다면 참가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다낚시와 민물낚시
, 나의 취향을 찾아보자
바다와 민물낚시의 가장 큰 차이점을 말하자면 장비의 차이일 것이다. 낚싯대는 크게 릴과 낚싯대로 구성되며 탄성과 경도에 따라 용도가 구분돼 자신이 가려는 곳의 특성을 잘 파악한 뒤 낚싯대를 챙겨야 한다. 미끼도 차이가 있는데 바다와 달리 민물은 물의 흐름이 급하지 않아 미끼를 여러 번 재사용 할 수 있지만, 바다는 비교적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한입에 미끼를 삼켜 손맛을 느끼기 적합한 바닷물고기와 조금씩 간을 보며 다가와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민물고기의 차이점도 있다. 위의 차이점을 잘 고려한 뒤 나에게 맞는 낚시 장소는 어디일지 찾아보자.


남유리 수습기자
southyuri@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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