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떠나 자연과 함께 즐기는 민물낚시
웜이란 민물낚시에서 사용하는 미끼의 한 종류다. 민물에 사는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여러 색으로 빛나는 웜을 내 마음대로 골라가며 바꿔 끼는 것도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이외에도 민물은 바다낚시와는 다르게 취식이 자유롭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만, 민물고기는 기생충 등의 위험이 있어 날것으로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민물에서는 주로 붕어나 잉어, 송어와 같은 어종이 잡히며 시에서 주관하는 대회가 열릴 때도 있다. 잡은 물고기의 길이로 대결하며, 종종 무게나 개수를 따져 순위를 정하기도 하니 민물낚시에 자신이 있다면 참가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다낚시와 민물낚시, 나의 취향을 찾아보자
바다와 민물낚시의 가장 큰 차이점을 말하자면 장비의 차이일 것이다. 낚싯대는 크게 릴과 낚싯대로 구성되며 탄성과 경도에 따라 용도가 구분돼 자신이 가려는 곳의 특성을 잘 파악한 뒤 낚싯대를 챙겨야 한다. 미끼도 차이가 있는데 바다와 달리 민물은 물의 흐름이 급하지 않아 미끼를 여러 번 재사용 할 수 있지만, 바다는 비교적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한입에 미끼를 삼켜 손맛을 느끼기 적합한 바닷물고기와 조금씩 간을 보며 다가와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민물고기의 차이점도 있다. 위의 차이점을 잘 고려한 뒤 나에게 맞는 낚시 장소는 어디일지 찾아보자.
남유리 수습기자 southyuri@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