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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특집] 차원이 달라진 혁신적인 건축의 바람!

등록일 2021년09월15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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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사람을 만든다.”는 이야기는 공간을 완성하는 건축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우리에게 공간은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처로 이용될 수 있고 공부와 업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어떻게 만들어진 공간이냐에 따라 그 효과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의 시작을 위해 장소는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에서 우리가 공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건축기술의 발달에 따라 신기하고 아름다운 외관, 효율적인 실내공간을 가진 건물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안전과 환경보호까지 책임지고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건축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기술이 있는지 알아보러 가자.


처음부터 확실한 결과가 필요했다
지금도 주위를 둘러보면 건물의 형태는 대부분 사각형이다. 간혹 사각이 아닌 둥글거나 독특한 디자인의 건물들도 볼 수 있는데 과연 어떻게 만들었을지 궁금했던 순간이 있지 않을까? 오랫동안 사각형 건물로 이루어진 만큼 건축가들은 그 경험을 통해 많은 노하우와 지식을 습득했다. 하지만 일정하지 않은 형태의 건물은 더 복잡한 수치의 정확도를 필요로 해 기존 건축 시공 방법으로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이라는 기술을 도입해 건축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디지털 패브리케이션은 말 그대로 디지털을 제조하는 것으로 제조업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컴퓨터 안에서 모든 수치, 외형 작업을 걸쳐 디자인이 가능한데 복잡한 외형 건물을 시공하기에 딱 적합한 기술이다. 또한, 이 작업으로 시공 시 염려되는 점이나 불안한 수치들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이제까지 시도해볼 수 없었던 건축 기술과 방법들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도 혁신의 바람이~
건축가들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만든 설계를 타인에게 선보일 필요가 있다. 아무리 본인의 디자인에 만족해도 건축은 다른 누군가의 조언이나 도움 없이는 절대 넘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건물을 짓는 땅의 주인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도 건축가의 중요한 능력이다. 이를 위해 자신이 직접 설계한 건축 도면을 몇 달에 걸쳐 모형으로 만들어 선보이곤 한다. 건축가들에겐 이 과정이 제일 고되고 섬세한 과정이라 매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후로 오히려 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모형을 구상할 수 있었다. 바로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증강현실은 실제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가상 이미지를 넣어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실제 배경·이미지 모두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가상현실과는 전혀 다르니 헷갈리지 말도록!
건축가들은 이 기술을 통해 자신이 구상한 설계도를 3D 모델링을 해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 모형을 만드는 것보다 시간을 더 많이 절약할 수 있으며 더 섬세한 모델링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작업을 부탁한 입장에서도 따로 만남을 잡지 않아도 휴대폰·태블릿PC 등 디바이스만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 작업물을 볼 수 있다. 당연히 구체적인 자료 덕분에 건축가와 의뢰인과의 소통도 원활해졌다는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


이 외에도 소개하고픈 건축 첨단 기술
Digital Twin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까? 한국말로 하면 디지털 트윈, 쉽게 말하면 디지털 쌍둥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산업적으로 쓰이는 건물이나 큰 신도시를 건설할 때 더 유용하게 쓰인다. 가상공간에 구상한 모형 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을 해보는 기술이다. 실제로 항공, 에너지, 국방, 도시 설계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도시를 건설할 때 직접 설계한 도시를 가상현실에 적용해 인구, 교통, 환경, 수로 등 여러 조건들을 부합시켜 미리 가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첨단 기술이 건축 분야까지 넓게 나아감으로써 더 정밀하고 안전한 방법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도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건축 기술은 우리가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뻗어 나갈 수 있다는 점 잊지 말도록 하자.


김소은 기자 kse90128@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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