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에서 지난 11일 '라일락의 재발견'을 주제로 라일락 문화 확산 및 교류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신구대학교식물원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라일락(수수꽃다리속 Syringa) 보급 및 확산’을 위해 한·중·일 라일락 전문가를 한자리에 초대했다.
발표는 한국 자생종 수수꽃다리속의 하나인 ‘버들개회나무의 분류학적 실체와 종 특성 연구(김다연)’, ‘수수꽃다리속의 이차대사산물 및 계통진화와 지리적 분포의 연관성(추이 홍샤)’ 그리고 일본 북해도 ‘아이누 민족의 개회나무(Syringa reticulata) 활용(히데오 이하라)’ 등으로 라일락에 대한 심도있는 내용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신구대학교식물원의 대표 식물인 라일락을 주제로 이웃 나라와 식물문화를 교류하는 세 번째 행사이며 2016년엔 ‘한-우크라이나 산림생명자원관리 업무 교류 워크숍’을, 2019년엔 ‘라일락 문화 교류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