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총장 이숭겸)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디지털 신구EXPO 2021, 메타버스로 출발!’이라는 주제로 학과별 전시관과 메타버스 전시관의 형태로 신구 EXPO를 개최했다.

신구EXPO(이하 엑스포)는 1999년부터 전문대학 최초로 시행한 전시회로, 산학협력 주체간 협업 활성화 및 창의융합교육의 성과 확산을 추진하기 위해 학과 및 부서별로 전시회, 발표회 등의 행사를 매년 개최해 왔다.
개막식은 학과별로 시간대를 나눠 유튜브 스트리밍을 활용해 실시간 중계됐다. 특히 올해 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가 어려움에 따라 최초로 메타버스를 도입해 가상 공간과 병행해 진행했다.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총 6개 학부의 졸업 전시 및 캡스톤 디자인 과제, 산학 공동기술 개발 등 여러 주제의 전시관을 운영했다.

학과별로 제공된 링크에 접속한 후 각자 본인의 아바타를 직접 생성해 움직일 수 있어 학우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전시를 관람했다. 또한, 이번 엑스포는 VR게임 콘텐츠과와 AI과가 신설 이래 처음 참가했으며, 360도 실감 콘텐츠 결과물과 3D 게임 그래픽,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게임 제작 등을 전시해 HMD(Head Mounted Display) 를 활용하며 더욱 현실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엑스포를 진행한 산학협력팀장(변재상 교수)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메타버스에 관심이 촉발되는 상황에서 대학도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는 대학과 학과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엑스포는 메타버스를 처음 도입한 첫 행사로 우리 대학이 새로운 기술을 앞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였다.


우혜정 기자 hyejeong@g.shingu.ac.kr

신구학보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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