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더 뜨거워진 열기와 활기찬 생기를 가진 축제가 돌아왔다! 그중에서도 숨겨왔던 실력을 선보인 교수밴드 ‘프로페서’와 끼와 재능을 가진 댄스동아리 ‘솔트레인’의 공연은 화려하게 백마대동제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축제의 온도를 뜨겁게 달군 ‘프로페서’ 보컬과 ‘솔트레인’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1. 축제를 준비한 곡과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을 소개해 주세요.
조희정 교수님(교수밴드 보컬) 저희는 학생들의 호응을 중점으로 노래를 결정했습니다. ‘예술이야’, ‘넌 내게 반했어’ 와 ‘Hey, Hey, Hey’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노래할 때 가장 즐거웠던 ‘예술이야’입니다.
김려원 학우(솔트레인 회장) 저희는 ‘Boss Bitch’, ‘DUMB DUMB’, ‘Queendom’, ‘Love To Hate Me’, ‘Hey Mama’ 총 5곡을 준비했습니다. 모든 곡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지만, 마지막 곡에 전원이 무대에 선 ‘Hey Mama’가 제일 소중한 것 같습니다.
2. 작년엔 공연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기대했거나 걱정했던 부분이 있나요?
조희정 교수님(교수밴드 보컬) 2주 전에 갑자기 연락이 와서 연습 기간이 너무 짧아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기대했던 점은 아무래도 학우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로 인해 객석이 꽉 차지 못 했고 호응도 크지 않아 코로나19가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려원 학우(솔트레인 회장)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연습실이 개방금지가 돼 사비로 빌려 연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연습 시간이 적어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2년 만에 무대에 서고, 이번 연도 신입생들도 함께해 새로운 멤버와 무대를 꾸민다고 하니 좋았습니다.
3.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조희정 교수님(교수밴드 보컬) 강의할 때 근엄한 모습에서 학우들을 위해 끼도 부리고 좋아하는 노래도 부르면 교수와 학생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밴드입니다. 학생들이 평소와 다른 우리의 모습을 보고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김려원 학우(솔트레인 회장) 재밌게 봐주셨으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내년에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대학 대표 댄스동아리는 ‘솔트레인’이라 기억해 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