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에서 ‘어르신 가드닝 프로그램’으로 오감치유정원 일대에 치유정원을 조성했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성남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20명과 정원을 가꾸며 치유정원을 만들었다. 함께 꿈꾸는 정원의 구상 및 채소와 꽃의 씨앗을 뿌리고 관리해 수확했으며, 계절에 맞는 화단을 꾸미며 어르신들의 시간만큼 많은 이야기가 담긴 오감치유정원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립수목원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가드닝 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위탁받아 (사)참사람들, 상대원3동복지회관, 성남재가노인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했다.
식물원이 단순한 관람과 휴양의 공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정원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과정이 담긴 ‘오감치유정원’이 돼 어르신들의 일상이 풍성해졌다. 이에 따라 ‘할매할배 초록손’의 정성과 기쁨을 관람객들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 프로그램은 직원의 인솔 하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 또는 전화(031-724-1600)로 문의하면 된다.
남유리 기자 southyuri@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