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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주머니 속 지갑 대신, 스마트 뱅킹

등록일 2021년12월15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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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쇼핑가기 힘든 요즘, 우리는 생필품이나 옷, 책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주문은 집에서 편하게 하고선 은행까지 가서 입금을 할 순 없잖아? 그런 소비자들을 위한 스마트 뱅킹이 떠오르고 있다. 지갑에 카드 여러 개와 현금을 무겁게 넣고 다니는 대신, 스마트 뱅킹 하나로 주머니를 가볍게 만들고 다니는 게 추세다. 이번 미래기획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에 익숙해진 우리들을 위해 편리한 서비스인 스마트 뱅킹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스마트 뱅킹
, 어디서 들어봤더라?

스마트 뱅킹은 스마트폰
,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로 간편하게 결제, 송금, 각종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비슷한 개념으로는 오픈 뱅킹이 있는데, 이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여러 개의 은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 6,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6월 말 하루 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은 68277억 원으로, 전년 하반기에 대비해 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는 1703만 건으로 10.3% 증가했다. 또한,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 고객수는 18,657만 명으로 전년 말에 대비해 5.6% 증가했다고 한다. 당신의 스마트폰에도 NH콕뱅킹, 우리WON뱅킹과 같은 은행 앱이 다운로드 돼 있을 것이다. 우리는 위와 같은 스마트 뱅킹 앱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즐긴 뒤 바로 송금할 수 있고,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은행사의 혜택을 비교해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만 편리한 게 아니야
? 가입도 간편해

결제가
3초 만에 가능하다면, 가입은 3분이면 된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고자 하는 은행사 스마트 뱅킹의 이름을 검색한 뒤 다운로드 받으면 일단 반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 앱을 실행한 뒤 이용약관과 본인인증을 마치고 해당 은행사의 계좌를 등록하면 가입에 성공한 것이다. 위 단계를 거쳐 가입을 완료했다면, 계좌 조회 등의 간단한 업무만 한정적으로 볼 수 있다. 송금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공인 인증서가 필요한데, 본인 명의의 공인 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옮긴 후 스마트 뱅킹에 제출하면 본인 인증이 완료된다. 이후엔 이체, 납부, 예금·신탁 등 스마트 뱅킹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뱅킹의 이면


이렇듯 빠르게 가입한 다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뱅킹에도 이면이 존재한다
. 은행이 업무를 중단하는 4시 이후에도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과 빠른 결제, 손쉬운 계좌 조회 등의 장점을 가졌지만 이와 대응하는 단점들도 드러나는 중이다. 거래 한도가 11,000만 원에 제한돼 큰 금액의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표적이며, 보안에 취약해 해킹의 위험이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또한, 결제가 매우 편해 평소보다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의견도 잇따른다. 만약 스마트 뱅킹을 이용 중이라면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한 뒤 현명하게 사용하길 바란다.


남유리 기자
southyuri@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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