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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연 9.31% 적금과 유사한 청년희망적금

등록일 2022년03월16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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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와 집값은 턱없이 상승하는 것에 반해 월급은 제자리를 뛰고만 있는 현재 상황이 모두가 막막하게만 느껴질 것이다. 따라서 주식이나 코인 같은 이른바 한 방으로 단시간에 많은 돈을 얻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막상 시도 했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돈을 잃을 것이 두려워 시작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것이다. 이런 청년들을 위해 차곡차곡 매달 10~50만 원만 저축한다면 2년 뒤 더 큰 금액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됐다. 이 적금에 대해 차근차근 쉽게 설명해 줄 테니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청년들의 희망
뉴스나 지인들로 인해 청년희망적금을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어떤 혜택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을 텐데, 제목에서 언급했듯이 이 적금은 금리 연 9.31%의 적금과 유사하여 적금 금리가 1~2%대에 불과한 현재에는 파격적인 이율이라고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중저소득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위와 같은 이율로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따로 정해진 기간은 없지만,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이자소득 비과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이번 연도 12월 31일까지는 가입해야 한다.


적금에 대한 자세한 혜택이 궁금해!
지난달 21일에 출시된 상품으로, 은행의 금리에 더불어 최대 4%의 저축장려금을 준다. 이것이 합해져 약 9.31%의 적금의 효과를 낸다. 추가로 이자소득 비과세가 지원되어 다른 적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기는 2년이다. 만기까지 납입한다면 시중 이자에 더하여 위에 언급했던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저축장려금은 1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되니 만기까지 납입할 예정이라면 추가로 저축장려금을 지원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를 금액으로 계산해보면 최대 적금 가능 금액인 50만 원을 매월 2년간 납입하면, 최대 36만 원의 저축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땅을 파도 동전 한 개 나오지 않는 현재 은행이자를 제외하고 저축장려금만으로 36만 원은 절대 적다고는 할 수 없는 금액일 것이다.


은행마다 다른 시중 금리! 최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은행마다 시중 금리는 다르기 때문에 꼭 비교해 봐야 한다. 은행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 총 11개가 있고,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의 예금상품금리 비교공시사이트(portal.kfb.or.kr)에서 예금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본 기자가 조사해본 바로는 국민, 신한이 6.0%로 가장 크고 다음이 기업 5.9%, 하나와 우리가 5.7%니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은행이 이 중에 있다면 그곳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겠지?


그렇다면 나도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
모두에게 이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일 것이다.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알겠는데 과연 나도 대상자일까?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연령이면서 연 소득이 3,6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이때 병역이행을 한 경우 기간은 연령 계산 시 산입되지 않으니 병역을 이행한 사람은 자신이 해당 연령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포기하지 말고 기간을 잘 계산해 자신이 해당자에 포함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소득은 현재 21년도의 금융소득이 확정되지 않아 20년도의 소득으로 심사되니 소득이 없는 사람은 소득산정일인 7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여기서 잠깐! 추가로 알바를 하는 대학생이라면 조건에는 맞는 것 같긴 한데 과연 가입 가능한지가 궁금할 것이다. 답은 알바여도 국세청을 통한 소득금액이 증명된다면 가입할 수 있다.

 


이하원 기자 dos0212@g.shing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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