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알쏭달쏭 이색직업: 로봇 윤리학자

등록일 2022년04월20일 09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4차 산업혁명이 도입한 후로 기술의 발전은 더할 나위 없이 무궁무진하다. 이후 로봇이 일하는 시대는 불가능에서 점점 현실화가 되고 있다. 또한, 로봇의 범위가 넓어져 우리의 실생활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어 사람들은 로봇으로 인해 인간의 활동 범위가 점점 좁아질까 두려워하면서도 로봇기술로 인한 편리함은 거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로봇이라는 것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럼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우리가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바로 로봇 윤리학자라고 불리며 그들을 이번 이색직업에서 심도있게 알아봤다. 
 

로봇 윤리학자의 정체가 궁금하다!
로봇 윤리학자는 개발자와 다르면서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로봇을 개발하는 분야에서 같이 활동은 하고 있지만, 로봇 윤리학자는 기술 개발보단 로봇의 도덕 기준을 만드는 점에 더 집중되어 있다. 우리 인간에게도 지켜야 할 법이 있듯 어떤 로봇이 윤리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가에 대해 탐구하고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는 뜻이다. 또한 로봇을 작동 시켜 발생한 결과를 도덕적인 관점으로 기준을 만들고 특히 그 문제가 기계 결함인지, 의도적으로 행한 일인지 의논하는 일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로봇에게 잘못이 있으면 개발자, 소유주, 로봇을 관리하는 정부 중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지, 어느 정도 처벌이 적당한지 기준과 법률에 따라 판단하는 일도 윤리학자에게 주어진 임무이다. 
말 그대로 로봇 윤리학자는 로봇과 인간이 같이 공존하며 살아가는데 필요한 법률을 만드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로봇 윤리학자에게 관심이 생겼다면?
로봇 윤리학자도 개발자와 비슷하게 로봇을 설계하고 만드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런 분야에 대한 상식이 필요하다. 또한,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를 바탕으로 판단 기준을 정하기 때문에 그것을 파악할 수 있도록 수리·논리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로봇공부도 중요하지만, 윤리학자인 만큼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사회적 가치와 문제에 대한 탐구도 로봇 윤리학자에게 필요한 적성이다.
그렇다면 로봇 윤리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일단 로봇 분야이기 때문에 로봇 공학과 관련한 전공을 공부하고 윤리학에 대한 인문학의 이해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윤리학, 법학을 공부하고 그 대상을 로봇에 적용해 로봇 공학을 공부하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로봇 윤리학자는 관련 지식과 윤리학, 법학 그 이상의 학력이 필요하다.
로봇 윤리학자,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로봇 윤리학자는 열심히 연구한 결과가 사물보다는 하나의 문서나 제도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학회 활동 경험이 훈련에 도움이 된다. 또한, 로봇 윤리학자는 학문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대학교수로 일할 가능성이 크고, 로봇의 발전이 더 커진다면 로봇 개발 연구소와 정부 소속 기관과 같은 곳에서 연구를 진행할 수도 있다.
로봇은 모두 알다시피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머지않아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인간과 교류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로봇의 탄생은 더욱 시급할 것이다. 그만큼이나 로봇 윤리학자의 필요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김소은 기자 kse90128@g.shingu.ac.kr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보도 여론 사람 교양 문화

포토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