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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특집] 보건복지학부 캄보디아 해외 전공 봉사 수기

등록일 2014년03월11일 00시00분 URL복사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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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참뜻을 알게 해준 의료 봉사




대학 생활 동안 한 번쯤 꼭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져 봉사활동을 다녀오게 되었다. 해외봉사라는 것을 처음 가보게 된 나는 가기 전부터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2주의 준비 기간 동안 캄보디아란 나라를 조사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런 나라도 있구나, 우리나라의 예전 모습이 이랬을까?, 내가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또 열심히 준비해간 것들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까?, 좋아해야 할 텐데, 라는 고민을 안고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날씨가 상당히 더워서 숨이 탁! 막혔다. 먼저 씨엠립에 있는 초등학교와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그곳의 아이들도 우리나라 아이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우리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잘 따라주었다. 중간 중간 애들과 공놀이를 하거나 풍선아트를 해줄 때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다음으로는 프놈펜에 있는 이화스렁이란 곳에서는 전공 봉사를 도와 화장실 청소, 주변 정리, 울타리 보수 등의 노력봉사를 많이 했다. 아이들이 프놈펜에 살면서 왕궁을 가본 적이 없다고 교장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과 짝을 지어 왕궁도 가보고 우리나라로 치면 한강의 유람선 같은 것도 타보고 아이들과 시내에 있는 쇼핑타운에도 가보았다. 아이들이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라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니 내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처음에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는 달리 해줄 수 있었던 것들이 많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항상 웃으면서 지내는 아이들을 보면서 봉사의 참뜻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윤이슬 학우(방사선과 3)


신구학보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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