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부산항에~ 다양한 행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부산항 축제’
다가오는 7월, 부산에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축제를 개최한다. 부산항 축제는 부산의 항만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이다. 항만이란 선박의 출입, 정박을 도와줘 여객의 승·하선과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장소를 일컫는다. 2008년 바다의 날 기념으로 시작되었으며 전 세계에 부산항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부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 주변에서 진행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축하공연부터 각종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2일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배를 타고 항구를 돌아보는 부산항 투어, 국립해양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해군 함정 전시와 부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야경 등을 즐길 수 있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축제가 아닌 부산항구의 역사를 알 수 있고 볼거리도 많은 부산항 축제로 이번 여름, 한번 계획 잡고 여행 가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에 좋다더라! 효과 만점 진흙의 ‘보령 머드축제’
올해 25회를 맞이하는 보령 머드축제가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보령 머드축제는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축제는 박람회도 같이 개최되며 피부의 노화 방지, 노폐물 제거 등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진흙 체험행사와 머드워터파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보령 머드축제는 진흙 때문에 지저분한 바닷물로 인식되어왔던 대천해수욕장을 유명 관광지로 알린 계기가 되었으며, 이제는 우리나라 서해의 질 좋은 진흙을 상품화시키고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자랑스러운 축제로 여겨지고 있다. 올해는 동해와 남해처럼 푸른 바다도 좋지만, 이번 여름 K-머드를 체험하러 보령으로 같이 떠나보자!
옥수수를 먹어야 여름이지! ‘괴산 대학 찰옥수수축제’
옥수수하면 강원도 강릉의 초당 옥수수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괴산의 대학 찰옥수수도 그에 못지않은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괴산 대학 찰옥수수축제는 충북 괴산군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축제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괴산군 땅 기후에 맞는 옥수수를 12년 만에 개발한 품종으로 괴산 장연면 방곡리에 처음으로 재배하여 판매하였고 괴산군 주력 소득작목으로 선정·육성하며 ‘괴산 대학 찰옥수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축제는 옥수수를 가지고 체험을 진행하는 행사로 이뤄져 있으며 가족들과 즐기기 좋은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무더운 여름 맛있는 옥수수와 같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로 가족들과 함께 체험해보자!
강재환 기자 hwanhwju@g.shing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