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가 성남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성남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3월 18일 성남시청 율동관에서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교육인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개강식을 진행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을 위한 것으로, 올해 3월 22일부터 7월 중순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박상복 성남시 복지보건국장, 구성수 분당구 보건소장, 정락수 성남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 등을 비롯한 성남시 관계자가 다수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25명의 교육생을 격려했다.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는 결혼이주여성의 특성을 살려, 국내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고자 하는 자국민 환자와 가족의 입국, 의료 상담, 진료지원, 원무, 관광서비스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교육의 내용은 의료관광산업의 이해, 의료수가 및 의료보험실무, 특강 등 이론 70시간, 실기 20시간, 실습 30시간 등으로 이루어지며, 매주 화·목요일 26회에 걸쳐 총 120시간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이수 후에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병원 취업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온다현 기자 ohns73@naver.com